이군현 의원 27일 대법원 최종 선고
확정 판결시 의원직 상실 내년 4월 12일 보궐선거
당협위원장직도 박탈 민주당 한국당 선거준비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21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1·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 자유한국당)의 대법원 판결이 오는 27일에 선고된다.대법원은 이군을 포함한 관련 피고인 4명에게 선고기일 통지서를 발송했다.이 의원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관 3명의 월급 2억4천600여만 원을 불법정치자금을 가로챈 혐의다.또, 정치자금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예금계좌로 써야 하는데 회계처리를 하지 않은 점과 동문 허 모 씨로부터 1천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당했다.1심과 2심은 모두 정치자금 불법수수 혐의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회계보고 누락 혐의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추징금 2억6100만 원과 사회봉사 200시간도 그대로 명령했다.12월 대법원 최종 선고에서도 1·2심과 같이 유죄판결이 나오면 내년 4월 12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한국당은 이군현 의원이 2심 판결 후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이 지난 15일 이군현 의원을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고 향후 공천공모에서 배제하기로 하면서 고성 통영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당협위원장 공모에는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 천영기 전 도의원, 김종부 전 창원부시장, 김동진 전 통영시장 등이 준비하고 있다.한국당은 현재 당협위원장인 통영·고성의 이군현 의원과 김정훈·홍문종·권성동·김용태·윤상현·이종구·황영철·홍일표·홍문표·이완영·이은재·곽상도·윤상직·정종섭 의원 등 15명의 현역의원은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또 현재 당협위원장이 아닌 경남의 엄용수 의원과 김무성·원유철·최경환·김재원·이우현 등 6명의 현역의원에 대해서는 향후 당협위원장 공모 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양문석 통영고성 지역위원장과 홍순우 전 위원장, 홍영두 교수, 김영수(여) 농협중앙회 하나로유통 감사 등이 지역활동에 나서고 있다.오는 27일 이 의원의 대법원 선고기일이 잡힌 만큼 고성 통영 지역정가의 움직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2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