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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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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고령군수)는 지난 18일 고성박물관에서 시·군간 통합과 공동발전을 위한 제22차 가야문화권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영·호남에 걸쳐있는 가야문화권의 유적과 유물 조사, 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가야문화권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향후 신규사업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가야문화권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 발전전략 수립으로 인구 절벽이나 지역 소멸 등 지자체가 겪는 현안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곽용환 의장은 “내년에는 기존에 협의회가 진행하던 정례행사는 물론 회원지역이 늘어난만큼 신규사업들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영·호남의 통합과 단합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가야문화권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조사, 연구 및 정비 등 국정과제의 추진을 위해 전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달라”고 당부했다.백두현 군수는 “가야문화권 정비를 통해 그간 잊혀진 가야를 부흥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영·호남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22개 자치단체장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수하고 다양한 가야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가야사는 물론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가야문화권 상생 발전전략 수립, 가야 대외교류 연관지역 유적지 답사, 경남 창원시·전북 진안군·완주군의 추가 영입, 제7기 협의회 의장 선출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가야문화권 상생을 위해 협의회는 역사·문화·관광·경제·산업 등의 문야에 2억5천~3억 원을 투입해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한 지역상생 연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협의회 참석자들은 가야문화권의 동반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전문성 있는 역사학자를 확보하고 권역별로 안배해 가야문화와 가야사 발굴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점과 가야사 바로 알기 투어 등을 마련해 가야 교류지역의 유적지 답사를 통해 가야사를 재정립하고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벤치마킹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어 학술적으로 가야문화권역임이 입증된 창원시, 진안군, 완주군의 추가 영입을 통해 가야문화권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문화·관광 공동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시·군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는 상반기에는 김해시, 하반기에는 순천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제7기 협의회 의장은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위해 사업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곽용환 의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이날 협의회는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등 국정과제 추진과 함께 가야문화권 협의회에 포함된 SOC사업인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과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및 협의회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