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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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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쏟아진 함박눈에 모임을 준비한 회장단은 마음을 졸였지만 다행히 오후부터 눈도 그치고 기온도 포근하여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재고성향우회(회장 최윤갑, 사무본부장 강재환)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500여 명의 재경향우와 김영균, 신대도, 심의표, 제정호 전임 재경고성향우회장, 조경태 국회의원, 백두현 고성군수, 최상림 고성군의회 부의장, 배상길․정영환 고성군의회 의원, 하현갑 고성신문 사장,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 회장, 이강석 재부산고성향우회 부회장, 김종식 경남서울본부 본부장, 서필언 재경통영시향우회 고문, 유태율 재경통영시향우회 사무총장과 많은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기총회 및 고성인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가졌다.그동안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영범, 이승록 상임부회장, 김삼석 부본부장에게는 고성군수의 표창패가 수여되었고, 김광명 고성군 대외향우담당, 김차원 전 개천면향우회 사무국장, 황금도 총무국장, 채정희 상리면 향우, 전지현 영현면 향우에게는 향우회장의 공로패와 부상이 주어졌다.
최윤갑 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간의 재임기간을 되돌아보며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룬 것 없이 시간만 훌쩍 지나 아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면서, “하지만 향우회과 고향 고성을 잇는 여러 행사로 인하여 고성군과 재경향우가 한층 가까워진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새롭게 구성될 집행부에서 못 다한 일들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하였다.이어 차기회장, 감사 선임 및 인준에서는 차기회장추천위원회와 임원회의에서 추천한 허태일 상임부회장을 재경고성향우회 차기회장에 만장일치로 인준하였다.
허태일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종홀이 입추의 여지가 없는 것에서 그 뜨거운 열기를 느낀다”며 “선배 회장님들과 지난 2년간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윤갑 회장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여러 선배님들이 쌓아올린 향우회의 목적과 숭고한 가치가 계승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우회는 회원의 무대이며 배우 없는 관객도, 관객 없는 배우도 의미가 없듯이 회원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 드리며, 아프리카 속담에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것처럼 사랑하는 고향 고성 선후배님들과 고성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가고 싶다”고 하였다. 또 새 집행부가 더욱 힘을 내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선후배향우의 관심과 지도편달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