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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천서원에서 유림들이 모여 춘계향사를 지내고 있다.
지난 오전 11시 대가면 갈천리 갈천서원에서 제명수 갈천서원 원장(당항포숭충사제전위원장) 등 유림 50여 이 참석한 가운데 갈천서원 춘계향사가 봉행됐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6호 인 갈천서원은 문정공 행촌 이암선생과, 문열공 도촌 이교 선생, 집평 노필 선생, 대사관 어득강 선생을 봉행하고 있다.
이날 초헌관 이원기씨(변호사), 아헌관 허종봉씨, 종헌관 이원호씨(의학박사), 집례에 구판옥씨, 축문에는 허 보씨가 맡아 제를 올렸다.
제명수 원장은 “갈천서원이 지방문화재인 만큼 그 역사가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잘 보존 돼야 한다” 고 말했다.
이암 선생은 본관이 고성으로 공민왕때 문하시중을 지냈으며 시호는 문경으로 글씨와 그림에 뛰어났다. 또한 1712년(숙종38년)에 회화면 금봉서원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갈천서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암과 함께 어득강 노필, 이교선생 등을 모셔놓고 있다.
갈천서원 춘계향사는 매년 이맘때 지역유림들이 모여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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