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행정기구개편을 통해 2개 국(局)을 신설하고 부군수 직속 기획담당관을 설치할 계획이다.군은 지난 12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국 설치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현안과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국을 신설하는 등 행정기구 개편을 하고자 고성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입법예고에 따르면 당초 2실, 12과, 1의회, 2직속기관, 3사업소, 1읍 13면으로 되어 있던 것을 2국, 1담당관, 15과, 1의회, 2직속기관, 3사업소, 1읍 13면으로 개편된다.
행정복지국에 행정과, 민원봉사과, 재무과, 주민생활과, 복지지원과, 문화체육과, 환경과, 산업건설국에는 미래산업과, 일자리경제과, 안전관리과, 건설과, 건축개발과, 도시개발과, 녹지공원과, 해양수산과가 속하게 된다. 효율적인 행정운영을 위해 부군수 직속 기획감사담당과와 안전관리과, 건축개발과가 신설된다.명칭도 기존 행복나눔과는 복지지원과, 미래전략실은 미래산업과, 경제교통과는 일자리경제과, 안전건설과는 건설과,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농식품개발과는 식품산업과로 각각 변경된다.군은 행정기구 개편을 통해 공무원 정원도 당초 676에서 34명을 증원한 71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4급 서기관자리도 당초 1명에서 3명으로 늘려 부군수를 비롯한 국장자리는 서기관이 맡게 된다.또 직렬을 대폭 확대해 기획감사실장, 행정과장, 재무과장 보직 역시 행정직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부분의 직렬에서 맡을 수 있도록 했다.일부 사무실 배치도 조정돼 해양수산과와 녹지공원과기 농업기술센터 생명환경연구소로 이전하고 본청에는 2개 국장실과 안전관리과가 자리하게 된다.또한 기업지원, 농산물수출, 농업경영, 창조농업, 환경농업연구 등 5개 담당 계가 폐지되고 관제센터, 체납징수 등 17개 계가 신설된다.군은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12월 게 의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정기인사와 함께 행정기구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