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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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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노후화되고 어둡고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골목길을 감성글과 벽화, 예술이 담긴 골목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군은 지난 23일 읍사무소 2층 소회의에서 주민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셉테드(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셉테드 기법 도입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기획을 담당한 디자인포스 김학용 대표는 고성읍 남포로 9천84㎡면적에 골목길 191m에 대해 ‘골목대장 온고지신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구역별로 콘셉트있는 골목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구역은 오니의 감성 골목으로 분홍색을 위주로 감성글과 벽화로 꾸미고, 2구역은 고니, 지니의 창작골목으로 보라색과 주황색 조합으로 설치물과 예술의 골목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3구역은 시니의 신나 골목으로 녹색을 위주로 골목 이용을 유도하는 벽화형태로 사람들이 골목을 다니면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3구역에 CCTV 3대, 로고젝트 1세트, LED보안등 10개를 교체하고 새로운 보안등 1개, 반사경 3개, LED코너등 5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학용 대표는 “사람이 잘 이용하지 않는 골목길을 많은 볼거리를 마련해 사람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범죄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이쌍자 의원은 “골목길을 벽화로 단장하면 보기에는 좋지만 유지관리하기가 어렵다”면서 “향후에는 유지관리 방안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성경찰서 관계자는 “골목입구에 거리를 상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벽화는 공모사업을 통해 여러 사람이 하다 보면 전체적인 배경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전문적인 인력한명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설명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수렴해 다시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