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열리는 제2차 정례회 및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고성군의회 의원들이 전문 연수교육을 다녀왔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소재 자치행정연수원에서 고성군의회 의정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서 의정 분야별 전문 강좌와 시사 교양과목을 교육받았다.
5일 연수원에 도착하자 마자 최봉기 계명대 자치행정연수원 지도교수로부터 ‘지방발전과 의정정치발전’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 강의에서 지방의원의 권한과 책무, 자치단체장과의 협력관계와 갈등관계의 원활한 해소방법,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의원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전문교육을 받았다.
6일에는 문석진(공인회계사)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의 ‘지방예산 결산 심사 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의원들은 지방예산안의 편성과 사전절차 예산심의 의결 및 예산안의 접수 등에 대해 상세한 지도교육을 받았다.
7일에는 남승우 전 서울시구의원(KBS선정 전국모범의원)의 ‘4년간 의정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특강을 들었다.
마지막 8일에는 최민수 국회문화관광위 전문위원의 ‘행정사무감사 조사활동 기법과 체크포인트 및 자료요구방법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의정연찬회를 통해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조사기법, 예결산기법 조례 및 운영기법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았다.
특히 초선의원들에게 내실 있는 전문연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 평가·방향설정과 대안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펴겠습니다”
김관둘 특위위원장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행정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에 대한 평가와 방향설정,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김관둘 특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계획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실과 사업소를 비롯한 읍면 업무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감사일정을 편성하고 필요 시 현지확인조사를 펴겠다고 밝혔다.
특히 2005년도와 2006년도에 주요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를 꼼꼼히 살필 것임을 언급했다.
김관둘 위원장은 “군정질문, 의원건의사항 등을 집행부에서 소홀하게 처리하는 관행이 여전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 감사가 필요하다”며 “솜방망이 행정사무감사라는 군민들의 불신도 없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종 민원 접수 처리사항과 주요 시책업무추진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가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감사에서 불성실한 감사자료 제출이나 답변 시 관계인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진술도 듣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시정, 건의된 사항을 집행부에 제출해 그 처리 결과를 보고 받겠다며 강도 높은 감사 의지를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