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이 공석인 가운데 차기 사무국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뜨겁다.정부오 사무국장은 지난 7월 백두현 군수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군수가 체육회 활동을 하는데 부담이 되지 않겠다는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하지만 백두현 군수는 만류했고 지난달 열린 생활체육대회까지 사무국장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지난달 27일 고성군체육회는 정부오 사무국장과 합의한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제출했던 사직서를 수리하면서 현재 사무국장은 공석이 됐다. 사무국장 자리가 비자 군민들 사이에서는 차기 사무국장이 누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현재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사람만 8명에 이르면서 체육회 사무국장 자리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체육회장이 체육인들과 논의해서 사무국장을 선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공식적으로는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이미 한 명을 내정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무국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8명 중 강동중 전 배구연합회 사무장, 강정호 전 고성군배구협회장, 구태욱 고성군야구협회장, 한철기 전 고성군체육회 사무국장 중 한 명이 임명될 것으로 체육회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백두현 군수가 5일 체육회 임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체육회 사무국장 내정자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 군수와 체육회 임원들이 사무국장 내정자에 대해 논의가 끝나면 오는 12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체육회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사무국장이 임면될 전망이다.한편 오는 12일 열리는 체육회 이사회에서는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결산보고와 사무국장 임면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고성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29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선수 416명, 임원 93명 등 총 506명이 참가했다.이번 대회에서 고성선수단은 검도, 게이트볼, 국학기공, 궁도, 그라운드골프, 농구, 댄스스포츠, 배구, 배드민턴, 씨름, 야구, 에어로빅스체조, 육상, 자전거,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볼링 등 19개 종목에 출전했다.종목별 경기결과 고성군은 배구와 육상, 자전거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검도, 테니스(어르신), 배드민턴(일반) 종목은 준우승, 그라운드골프(일반), 댄스스포츠, 야구 종목은 각각 3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입장식에서 고성군은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