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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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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막 시작된 고성벌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가득했다.올해는 소가야문화제가 개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 경연이 연달아 개최돼 풍성한 문화의 향기를 전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 문화행사는 관람 후 스탬프를 받고, 스탬프의 개수에 따라 오는 12일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원 만들기 체험행사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인기였다.올가을 문화예술행사의 출발을 알린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는 음악협회 고성지부의 주관으로 지난 29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성초등학교 6학년 김위군 학생이 전체 대상에 해당하는 도교육감상을 수상, 교육장상은 산청 간디중학교 3학년 유상주, 군수상은 상리초등학교 5학년 유상주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30일 오전 고성시우회 주관으로 고성문화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합창과 개인으로 나뉘어 제각기 경창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합창에 마산 서상수 외 11명 팀이 장원인 고성군수상, 순창 조기정 외 9명 팀이 차상인 고성군의회의장상, 교육장상인 차하는 청주 서정란 외 8명이 수상했다.개인전에서는 구미시 조재석 씨가 장원으로 국회의장상을 수상, 청주시 이현배 씨가 차상인 경남도지사상, 고령군 김영미 씨가 차하인 국회의원상을 각각 차지했다.같은 날 오후에는 고성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행사가 개최됐다.고성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고성사진동우회원들의 다양한 사진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실 입구에서는 소가야차인회에서 녹차와 히비스커스차, 간단한 다과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전시실에서는 고성난연합회에서 동서양의 아름다운 엽예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 소가야수석회에서는 회원들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진귀한 수석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야서화회에서는 작품 전시는 물론 지난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작품활동을 해온 회원들과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록을 전시해 가치를 더앴다.또한 고성미협, 소가야서각회, 문인협회에서도 지난 1년간 준비한 회원들의 작품들을 전시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고성의 한 단계 더 발전한 문화적 수준을 알렸다.10월의 첫날에는 세 분야의 경연이 동시에 개최됐다.시조시인 서벌 선생의 시비 제막식에 이어 백세공원에서 개최된 한글백일장에는 군내 2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이 감성 가득한 작품들을 썼다. 이번 백일장에서는 초등 저학년 뭉게구름, 고학년 연꽃, 중등부 가을, 고등부 갈대가 시제로 제시됐다.한글백일장 초등 저학년은 대성초 3학년 송민준, 고학년은 대성초 6학년 임다영, 중등부는 고성여중 3학년 전서경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고성문화원에서 진행된 제13회 학생서예휘호대회에서는 초등부 대상에 대성초 6학년 허찬영, 최우수 고성초 6학년 이아인, 중등부 대상 고성여중 2학년 정민서, 최우수 철성고 1학년 김태민, 문인화 초등부 대상 삼산초 6학년 구다은, 최우수 하이초 3학년 박경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역도경기장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고성군민의 날 기념 학생 사생대회에서는 고성오광대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이 제출됐다. 이번 사생대회에서는 고성초등학교 1학년 이나영 학생이 말뚝이와 비비, 각시가 등장하는 크레파스화를, 고성여자중학교 2학년 이정미 학생이 말뚝이를 주인공으로 공룡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린 수채화로 대상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