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전국의 궁도인이 고성에 모여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고성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고성읍 철성정에서 제8회 고성군수기 전국 남 궁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고성군궁도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1천여 명의 궁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18일 단체전 경기를 시작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혼합 등 개인전 경기가 진행됐다.대회결과 단체전에서는 담양군 총무정이 1위, 거제시 연무정 2위, 진주시 남강정이 3위를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는 의령군 의령군청 김도성 선수, 여자부에서는 대전시 대동정 오순열, 노년부에서는 울산시 고헌정 이상규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개회식에서는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전국궁도대회에서 여성부 1위를 차지한 장민주 선수가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받았다.고성군궁도협회 철성정 김점도 사두는 “궁도인은 오랫동안 전통무예인 궁도를 통해 예와 의를 존중하고 도덕적 가치를 계승해왔다”며 “오늘날 남녀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또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향래 부군수는 “고성에서 전국궁도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궁도인을 환영한다”며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인 궁도가 현대인들의 정서함양과 심신수련을 위한 대중스포츠로 재조명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소중한 전통문화의 얼을 궁도를 통해 이어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궁도 저변확대를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축하했다.한편 궁도종목은 대회를 개최하는 지역의 선수들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 고성군 철성정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