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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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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축산물 소비 촉진과 축산인 권익 증진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고성축산농협(조합장 박성재)은 지난 14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축협 제55주년 기념 비전선포식과 겸해 2018 고성축산농협 조합원 한마음 전이용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조합원을 비롯해 1천여 명의 축산인들이 모여 안부를 전하고 축산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퓨전국악그룹 실크로드의 흥겨운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전이용대회에서는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며 모범이 된 조합원 대학생 자녀 18명에게 장학금을 각 100만 원씩 지급했다.
박성재 조합장은 “이 자리는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축산업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축산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우리 땅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이용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축산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이어 박 조합장은 “최근 축산업계는 경제적으로는 물론 무허가 축사 양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이 우리 지역 축산물을 소비하는 것은 물론 축산 행정 역시 달라져야 하며 축협 역시 조합원들의 권익과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사업목표 7천억 원,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 동참, 조합원의 소득증대 및 복리증진을 위한 교육사업 확대, 협동과 혁신, 최고의 일류 축산농협 실현, 윤리경영, 정도경영 등 축협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1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예산을 더 배정하고 농업기술센터 소장 직급의 상향배정 등 선거 당시 내걸었던 공약을 지키겠다”면서 “축산인과 군민의 행복이 상충할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박용삼 의장은 “최근 축산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의회는 조례 개정에 의견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지혜를 모으면 희망이 생긴다는 말을 믿고 합의점을 찾기 위해 의회에서도 최대한 노력할 테니 고성군의 축산업을 함께 살리자”며 참석한 축산인들을 격려했다.이어 축협 직원 심덕보·최연정 씨가 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안 반대의 뜻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박성재 조합장에게 전달했다.이날 조합원 한마음 전이용대회 공식행사에 이어 고성축협에서 준비한 중식을 나눈 후 조합원 노래자랑과 초대가수의 공연을 즐겼다. 또한 행운권 추첨 등으로 풍성한 경품이 마련돼 조합원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한데 어울려 즐기는 시간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