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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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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내에서 제한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우유급식지원을 확대하자는 의견이다.김원순 의원은 지난 4일 제237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언을 통해 집행부에 우유급식확대와 교복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우유급식은 아동의 신체발달 및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을 자주 섭취하는 아이들의 건강 수준을 끌어올리고 부족한 칼슘을 공급하여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가장 간편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그는 “현재 우유급식은 고성관내 초·중·고등학교 100명 미만 소규모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전원과 100명 이상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에게 제한적으로 지원되고 있다”며 “관내 100명 이상인 초등학교는 총 4개 학교이며, 이중 고성군 관내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고성초의 경우 학부모로부터 별도 비용부담 없이 급식비에서 우유비용을 지급하고 있으며, 대성초의 경우 우유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한해 수익자 부담으로 우유급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고성초의 경우는 학교급식에서 우유비용을 지급함에 따라 급식 재료비의 단가가 하락하여 학부모들로부터 급식 질 저하에 따른 문제 제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성초의 경우 우유급식이 필요한 성장기 아동의 가정형편으로 우유급식을 신청하지 않는 불균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무상급식에 대한 문제는 이념적 가치를 떠나 보편적복지의 일환으로 규정되어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고성군에도 고등학교까지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보편적 무상급식에 더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에게 적정한 식재료가 준비될 수 있도록 우유급식지원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 “2018년도 현재 고성군 관내 32개 초·중·고등학교에서 1천659명이 우유급식 혜택을 보고 있다”며 “현재 지원되는 사업에 더해 성장기 아동이 다니는 초등학교 우유급식을 우선 지원하고 그 집행과정의 불합리성은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면서 그 성과에 따라 중·고등학교 까지 확대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김원순 의원은 “우리나라 올해 2분기 출산률을 보면 자녀수가 한명도 안되는 0.97명이었다”며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도 두 자녀를 둔 가구에도 다자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리사회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는 진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성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에서 중·고 신입생 교복지원과 고등학교 3학년 석식비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성군의 재정이 열악하고 해야 할 사업도 많지만 고성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출산과 양육, 문화·교육부분에 집행부에서 더욱 많은 관심으로 살기 좋은 고성을 만들어 인구증가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