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과 노인들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이 오는 연말 착공될 예정이다.고성군은 변화하고 있는 주거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선택적 주거복지 확충 및 수혜자를 확대하고자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공공주택사업은 고성읍 서외리 252-2번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110세대)과 서외리 228번지 행복주택(200세대), 교사리 13번지 공공실버주택(100세대) 등 3개소에 총 410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당초 고성군은 올해 6월경 공공주택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부지보상협의와 설계 기간이 지연되면서 착공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군은 아직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지 못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을 제외한 행복주택과 공공실버주택은 연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행복주택은 사업비 197억 원을 들여 서외리 22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200세대에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이 입주하게 된다.공공실버주택은 사업비 117억5천만 원을 들여 교사리 13번지 일원에 100세대로 건립되며, 지상 1~3층은 실버복지관으로 활용된다.
주거시설은 고령자 편의와 방문가족 편의를 위해 게스트 하우스, 유니버설 디자인, 건강오름계단 등을 설치하고 실버복지관에는 물리치료시설, 체력단련시설, 서예․도서시설, 케어시설, 휴게실, 카페, 노인복지센터 등으로 조성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사업비 169억 원을 들여 서외리 252-2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으로 110세대 규모다.행복주택과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공실버주택은 고성군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공공주택사업이 보상협의와 설계 기간이 다소 지연되면서 당초보다 착공시기가 늦어졌다”면서 “행복주택과 공공실버주택은 올 연말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년 연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