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LNG벙커링 핵심기자재·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연구동과 시험동이 포함된 지원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군은 지난해 산통상자원부의 2018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을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215억 원 등 총 31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사업을 통해 동해면 조선해양특구 3만㎡부지에 LNG벙커링 기자재, 이송모듈, 시스템패키지의 성능평가 및 인증을 할 수 있는 설비시설을 구축한다.
군은 부지조성을 하고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올해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부지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군에서 부지조성사업을 완료하면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건축공사를 착공해 내년에는 시험가동까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또 “사업기간이 2022년까지 진행되는 것은 장비를 주기적으로 도입하고 실험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핵심기자재 구축사업이 진행되면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 5월 28일 경상남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동아대학교와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 업무협력을 위한 전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경남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육성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경쟁력강화 및 미래 먹거리산업 창출 비전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강화 △조선산업 업종전환을 통한 지역산업 연착륙 유도 및 지역경제 창출 활성화의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협약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거점사업으로 선정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미래 신성장 분야로 각광 받는 LNG연료선박 및 LNG벙커링산업에 대응함으로써 LNG관련 기자재의 국산화 촉진으로 2025년까지 6조5천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와 2만4천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