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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5일 앞으로 바싹 다가옴에 따라 각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긴장감이 감돈다.
지난 7일 고성고등학교 3학년 3반 교실을 찾았다.
3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 받는 수능이라는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 모두들 열심히 책과 씨름하고 있다.
한 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 노력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에서 막바지 수능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이성희 양은 “수능시험일이 다가올 수록 초조하지만 아쉬움과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민현 군은 “그동안 친구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밤 늦도록 공부한 시간과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모두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고 3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밤 11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면서 착실히 수능 준비를 해 왔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학생들은 이후 시간에도 독서실 등지에서 잠을 아껴가며 수능에 대비해 왔다.
이제 남은 시간은 그동안 해 왔던 공부를 최종 복습하면서 시험 당일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
고성고는 현재 2007년도 대입 수시에서 김준혁 군과 신민정 양이 서울대학교에 1차 합격한 상태다.
요 며칠 전부터는 학교에서도 밤 10시가 되면 학생들을 귀가시킨다.
이는 편안한 마음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안정을 취하고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의 배려다.
고성군내에서는 이번 수능에 고성고등학교가 155명, 고성중앙고등학교가 171명, 철성고등학교가 24명, 경남항공고등학교가 52명으로 총 402명이 응시한다.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