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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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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하일풍력단지가 당초 25기에서 13기로 축소해 내년 3월 착공될 예정이다.고성군은 지난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와 강호용 GS-EPS(주) 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하일풍력발전 건설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GS-EPS(주) 고성군 하일면 일원에 사업비 1천300억 원을 들여 4.2㎿급 13기 총 55㎿용량의 풍력단지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하일면과 상리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받은데 이어 하일면 주민 60여 명과 함께 제주풍력단지 견학을 실시했다.올해 1월에는 고성군과 기본협약MOU를 체결하고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내달 중 주민설명회를 열고 개발행위허가신청에 이어 3월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GS-EPS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풍력발전소 건설 시 토목, 전기, 건축, 조경 등 200~300억 원대의 공사에 지역업체를 우선 참여시키고 지역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또 고성군 소재 SPC회사를 설립해 군 세수증가에 기여하고 신재생 관광단지개발로 관광객유치에도 노력하고 마을발전기금, 장학금, 마을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GS-EPS는 당초 하일면과 상리면 동산리 일대에 사업비 약 2천150억 원을 들여 총 80㎿용량의 풍력단지를 조성하고자 했지만 상리면 동산마을 등 일부지역주민들이 반대해 사업을 축소해 추진키로 결정했다.백두현 군수는 “주민들이 풍력발전단지를 바라볼 때 멋지다고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해 관광객도 유입시키고 사업 시에는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하는 등 업체에서 약속한 것들은 반드시 지켜준다면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과 소통하고 지역민에게 돌아가는 혜택 등은 군민들에게 홍보도해 사업이 멋지게 진행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한편 GS-EPS는 ㈜GS의 자회사로 1996년 국내 최초 민자발전사로 선정됐으며 자본금 2천240억 원, 8천800억 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