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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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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2020년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임원 9명이 참석한 운데 제61회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엑스포 개최 일정을 논의했다.차기 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2020년 4~5월 중에 개최하자는 등 4가지 방안을 놓고 토론을 했다.엑스포조직위는 제1안으로 매 1년마다 개최하고 2020년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일정과 제2안은 2년 개최 주기로 2020년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31일간을, 제3안은 3년 개최일정으로 4월 3일부터 5월 24일까지를, 제4안은 4년마다 개최하고 4월 2일부터 5월 23일까지 52일간을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이번 이사회에서는 고성공룡엑스포를 3년마다 개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모았다. 3년마다 엑스포개최 시 수익창출과 새로운 콘텐츠 완성도가 높을 수 있으나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행사종료 후 같은 콘텐츠 운영으로 관람객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엑스포조직위는 고성공룡엑스포개최로 경남 고성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가져와 고성의 브랜드가 됐다며 공룡엑스포는 3년마다 3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위원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엑스포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정례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했다. 또 조직위 이사회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방안도 빨리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이윤석 이사는 “경남고성공룡엑스포에 대한 군민의 불만을 해소시켜야 한다. 밀어붙이기식 엑스포가 아니라 군민이 주체가 되어 정례화 체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정식 이사는 “엑스포의 주된 관람객은 어린이다. 매년 공룡나라축제를 열어 3년마다 엑스포를 홍보하고 고성의 공룡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김덕성 이사는 “성공한 축제는 지역민이 주인이 돼야 가능하다. 공룡엑스포가 반목과 갈등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고성공룡엑스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우상 국제대학 총장은 “엑스포가 수익성을 계산하면 52일 정도 개최돼야 한다. 당항포 캠핑족과 연계한 공룡엑스포 관광객 유치전략 시나리오를 세워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수임 이사는 “그동안 엑스포에 고성군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봉사가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개최돼 왔다. 고성에 머무는 관람(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공룡빵 판매부스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엑스포조직위는 오는 9월 중에 이사회를 다시 열어 2020년 엑스포 개최 일정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백두현 군수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3년마다 개최하자는 의견을 수렴해 개최 일정과 정례화를 위한 조례제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전시사업의 중국 전시와 공룡빵 판매 등 자체수익사업, 공룡AR(증강현실)체험존 조성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공룡AR체험존 조성업은 2019년까지 30억 원 사업비로 홀로그램영상관과 디지털공룡체험관을 리모델링하여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관람이 아닌 첨단기술에 접합된 공룡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018회계연도 제2차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중 공룡AR체험존 조성사업 관련 보조사업비 30억에 대한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고 이를 원안가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