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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역농협은 ‘기피’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 사업자 선정 어려워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 74개 사업으로 줄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17일
고성군이 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APC)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주체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군은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고성농
2050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면서 연차별로 2천271억6천1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올해는 총 74개 사업에 502억7천5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지난해 380억2천만 원 보다 122억 가량 예산이 늘었다.하지만 지난해 포함됐던 전체 사업 81건 중 지역농협지원센터 구축 등 4건의 사업은 일몰제로 사업이 없어졌고 식량작물 기능성품종재배확대 등 3건의 사업은 다른 사업과 통폐합되면서 사업 수는 줄었다.올해는 농업인소득보전 및 사회안전망구축 사업이 신규로 고성농정2050프로젝트에 추가됐으며, 군은 향후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신규 사업은 추가로 포함시켜 탄력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추진되고 있는 74개 사업 중 72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지만 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과 고성팜랜드 조성사업은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24억, 도비 5억4천, 군비 12억6천, 자담 18억)을 들여 농축산물 집하·선별·가공·출하 포장 설비와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소 등을 설치하게 된다.하지만 사업주체로서 가장 적합한 지역농협에서는 많은 비용을 들여 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도 향후 운영과 수익창출이 힘들다는 입장이다.지역농협 관계자는 “수십억 원의 돈을 들여 농축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더라도 고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물량이 한정되어 있고 주기적으로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운영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현재 지역농협의 여건상 선 듯 나서서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지역농협장 등 간담회에서 산지유통센터 건립에 대해 안건으로도 상정해 협의를 했지만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농협이 없다”면서 “우선은 농협 권역별로 선별장 등의 사업에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주체를 선정하는데 노력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성팜랜드 조성사업은 사업비 26억5천만 원을 들여 사육기반시설과 축산물 판매시설, 체험장, 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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