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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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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사격연맹은 사격장에 총기보관고가 없어 야간에 선수들이 사격연습을 못하고 있다며 시설 지원을 건의했다.백두현 군수는 지난 19일 중회의실에서 종목별 전무이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체육발전과 군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체육회 운영을 위해 소통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군민과 더불어 행복한 체육회 운영을 위한 고성군체육회 조직 및 업무 조정(안)에 대한 설명, 고성군 체육발전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김경철 사격연맹 전무이사는 “다른 시군의 경우 사격시설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고성군은 전혀 지원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렇다 보니 사격선수들은 학교를 마치거나 일을 마치고 야간에 연습을 해야 하는데 총기를 경찰서에서 보관해 야간에는 반출이 안 돼 연습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 년 동안 각종 대회에도 출전을 못하고 있다가 얼마 전 대회에 1개 종목만 출전을 했다”며 “총기보관고 등 일부시설만 개선하면 야간에도 연습할 수 있다. 많은 예산이 드는 것도 아니니 군에서 시설에 대한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백두현 군수는 “많은 예산이 드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챙기지 못한 것 같다. 죄송하다”며 “전무이사의 말대로 일부시설만 개선하면 된다면 바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이밖에도 전무이사들은 국학기공 실내연습장 마련, 고성체육관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보호차량 등록, 국민체육센터 배구매트 설치, 탁구시설개선 등을 건의했다.군은 실행 가능한 부분은 즉시 해결, 시행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한 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백두현 군수는 “고성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해 달라”며 “앞으로 체육인들이 정책을 결정하면 행정에서는 지원하는 방향으로 체육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체육회는 군민과 체육회사무국 직원이 상호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를 재분장하고 장애인의 복리증진과 장애인체육 육성을 위해 장애인체육담당을 신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