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건의문 전달
통영 진주 사천상공회의소
서부경남 KTX조기건설 촉구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8월 06일
경남지역 최대 이슈의 하나인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조기건설을 위해 지역 상공인들이 합심했다.진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통영·사천·거제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4일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상공인들 공동건의문’을 지역 경제인을 대표한 공동서명을 담아 문재인 대통령, 국무총리,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장관,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경남지역 국회의원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건의서에는 김천~거제간 서부경남 KTX는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역대 대통령 공약사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제성에만 연연하지 말고 소외되고 낙후된 서부경남지역의 발전과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출발기점이라는 상징성과 미래 수요를 감안해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또 50년이 넘는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이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서부경남 KTX가 조기건설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과 갈등이 증폭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앞서 지난 9일 이들 4개 상의 회장단은 서부경남 KTX 조기건설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이날 전달하게 됐다.한편,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191.1㎞노선에 5조3천억 원을 투입,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지난 2014년부터 진행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다가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해 5월부터 정부 재정부담과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민간제안사업으로 전환해 민자 적격성 조사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진행 중이다.금대호 진주상의 회장은 “그간의 과정을 차치하더라도 서부경남KTX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최근 조기건설을 위해 각계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더해 지역 경제인들의 힘을 모았다. 향후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해 홍보·배포 하는 등 서부경남KTX 조기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이라고 밝혔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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