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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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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동호인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돼 통영 이재호·장영기 씨가 전국 신인부 우승, 창녕 김동하·황균철 씨가 지역신인부 우승, 고성 갑진·강철순 씨가 장년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지난 14일 고성군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는 전국 180개팀 400여 명의 테니스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고성군수배 전국테니스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 개막식에서는 그간 고성군테니스협회의 발전과 동호인들간 소통에 기여한 공로로 안용규·이상개 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이을상 고성군테니스협회장은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경기를 치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아쉬웠는데 이제 신 공설테니스장이 준공된 만큼 테니스를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인구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승패를 떠나 회원들간 화합하고 우의를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두현 군수는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 확대는 당연하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본다”면서 “테니스 동호인들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는 건전한 여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개최된 이번 테니스대회는 만 20세 이상의 순수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신인부, 경남도내 군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순수동호인과 사천 통영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순수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신인부, 사천과 통영·거제·고성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순수동호인 대상 장년부로 나뉘어 신 테니스장과 공설테니스장, 갈밭테니스장 등에서 대회가 진행됐다.전국신인부에서는 통영 테사모 소속 이재호·장영기 씨, 준우승은 고성 까치클럽 최규송·배성영 씨, 공동3위는 서교수·정성진·이원근·박신규 씨가 각각 차지했다.
지역신인부에서는 창녕 낙동 김동하·황균철 씨, 준우승은 사천 수청 박종민·삼천포발전본부 박준기 씨, 3위는 이해인·여두희·김승진·신상모 씨가 차지했다. 또한 장년부 우승은 고성오륙회 황갑진·강철순 씨, 준우승은 사천 수청 김동수 씨와 고성 갈밭테니스클럽 손기억 씨가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한편 지난 2013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추진돼온 고성군 테니스장 조성사업은 도비 5억 원과 군비 14억2천만 원 등 총사업비 19억2천만 원이 투입됐다. 고성군테니스장은 인조잔디코트 7면과 관리사무실 1동, 조명시설 4조 등으로 구성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