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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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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을 역임한 김형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이 ‘백범일지’를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해 풀어냈다.백범 김구선생 서거 69주년을 맞아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는 조국 독립과 민족 통일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백범의 생애와 신념을 백범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저자는 김구 선생의 호인 ‘백범(白凡)’의 뜻이 ‘평범한 백성’이라는 데 착안해 ‘전문 연구가’가 아닌 ‘보통 사람’의 시선으로 질문을 던진다. Q&A 형식으로 질문 뒤에 나오는 답변 역시 저자가 직접 쓴 것이지만 ‘백범일지’를 수십 번 독파한 저자의 노력 덕분에 마치 김구 선생의 목소리가 귓전에 울리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인 백범일지를 문답식 구성으로 새롭게 풀어낸 책이다.
일본 장교를 살해한 뒤 이어진 옥살이와 탈옥 그리고 유랑, 임시정부 경무국장으로 중국에서 보냈던 망명 시절, 일제강점기 시기까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숱하게 오가며극적으로 한 생을 살다간 김구 선생의 현대사에 대한 증언이자 민족에 바치는 당부의 말이다. '보통사람'이란 뜻의 '백범'이란 호를 사용했던 김구 선생에게 그야말로 보통사람이 궁금해할 법한 질문과 답을 담았다. 서거 69주년을 맞는 올해, 진솔한 인간이었던 김구 선생의 삶을 더욱 쉽게 그리고 깊이 만날 수 있도록 한다.저자인 김형오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 백범이 현 시대를 관통하며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지금 젊은이들이 있는 시대는 김구의 시대와는 완전히 다르고, 내가 있던 시대와도 다르지만 김구의 사상과 정신이 자극제로 작용해 정신적 자양분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백범일지를 읽을수록 더해졌다. 백범은 너무나 큰 그릇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 스스로도 이분을 닮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백범의 인생은 소설보다도 훨씬 흥미진진하고 어떤 영화보다 스펙터클하다. 많은 독립투사들이 김구 선생을 보고 "내 죽을 곳을 안내해달라"며 찾아왔다. 평범한 인생을 살기 원했던 김구는 시대가 키웠고, 독립운동만으로도 먹고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텼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의 청년들이 배워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김형오 회장은 “이 나라는 선열들의 피와 눈물, 땀으로 생긴 것이다. 그만큼 이 나라는 소중하다. 입시 위주 교육에 찌든 청년들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공동체를 지켜나가기 위해 무엇을 할지 김구를 통해서 보고 읽고 느껴야 한다”고 했다. 저자는 △경남 고성 △14, 15, 16, 17,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제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백범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