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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힘있는 여당 후보냐? 12년 의정경험 갖춘 후보냐?

고성청년회의소 주관 군수후보자 초청토론회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6월 08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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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가운데 고성군수후보자 초청토론회가 지난 6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고성청년회의소와 고성JC특우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정재헌 전 고성청년회의소 회장이 사회를 맡아 출마의 변, 공통질문, 상호자유토론,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됐다.다음은 토론회에서 군수후보자들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 여과 없이 게재한다.

▣출마의 변
△김홍식 후보= 지금 고성은 어렵고 미래는 불투명하다. 고성을 이대로 더 이상 방치해 둘 순 없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고성의 사정을 잘 알고 고성을 위해 검증된 실력을 쌓은 후보가 필요하다. 땀의 가치를 알고 땀의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는 유능한 군수가 필요하다. 여러분은 어떤 군수를 원하십니까? 권력에 기대 대통령만 믿는 군수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군민과 함께 울고 웃는 일 잘하는 군수를 원하십니까? 가난한 농부의 아들, 저는 그늘진 이웃과 군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성을 위해 일해 왔다. 이런 모습을 보고 군민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고 성장시켜 줬다. 그래서 저는 그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일 잘하는 군수 김홍식.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겠다. 반드시 군민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백두현 후보= 얼마 전 월남에 참전했던 어르신에게 ‘내가 젊었을 때 적진에 뛰어들었던 그 용기로 당신을 지지하겠소. 고성발전을 위해 꼭 일해 주시오’라는 문자를 받았다. 목욕탕에서 만난 지역 선배는 ‘내가 어려웠을 때 도와줬던 백 후보 부친에게 은혜를 갚게 해줘서 고맙소. 열심히 돕겠소’라고 했다.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정 자문위원을 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도 모셨다. 경남도정 인수위원과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했다. 얼마 전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마치고 이 자리에 앉아 있다.저는 꿈이 있다. 전 국가권력 교체 이후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것만이 완벽한 민주주의이며 고성군민이 행복해지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출마했다. 이런 상상을 해본다. 대통령 문재인, 도지사 김경수, 고성군수 백두현. 이 구도가 성립된다면 완전히 새로운 고성을 만들 수 있다. 고성의 지도를 확 바꾸겠다.

▣주요공약 중 핵심공약 
△백두현 후보= 첫째 공무원의 위상을 정립하겠다. 군수가 되면 부군수를 군수가 직접 임명하겠다. 김경수 도지사후보와 같이 의논했다. 도의 낙하산 인사도 막겠다. 미래전략실장과 기획감사실장이 4급이기 때문에 부군수 직급도 3급으로 조정하는 것도 고민하겠다.농업기술센터 소장 직급 또한 고민하겠다.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케어받는 어르신들이 행복해지듯 저는 공무원이 행복해야 고성군민이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 군수가 되면 모든 공무원의 권한을 보장하겠다. 공무원들이 군민만 바라보고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군수의 역할은 외압을 막아주고 악성민원을 해결하고 공무원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도나 중앙부처의 일을 해결하겠다. 살림은 부군수에게 맡기고 도비나 국비를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둘째 군민이 참여하는 행정을 펼치겠다. 지금 행정과에서 차기군수에게 보고하기 위해 조직 진단을 한다고 한다. 공무원이 공무원을 진단하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 군수가 되면 조직을 진단할 때, 수산과를 예를 들면 수산업대표를 참여시키겠다. 농업기술센터 조직의 진단이 필요하면 농업단체 대표를 참여시키겠다. 그들은 문제점을 잘 알고 어떻게 조직을 개편하면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문화관광과의 진단이던 소가야문화제의 진단이던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포함시키겠다. 이것이 행정의 기본이다. 그럼으로 형식적이고 감투형 위원회가 아닌 그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로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 그들이 정책에 참여하고 행정은 서포트하겠다. 행정은 예산을 지원하고 필요한 조례는 의원과 의논해 만들어주고 법이 잘못됐으면 행정이 앞장서서 고치겠다. 고성군민이 행정을 신뢰하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군민이 주인이 되는 고성군을 만들겠다.△김홍식 후보= 고성을 항공우주·드론산업 중추도시로 만들겠다. 항공우주 항공레저산업과 드론산업 클러스터 구축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고성의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것이다.고성은 이미 동해면 내곡리 일원 약 4만4천여㎡면적에 국비 60억 원을 들여 국내 첫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착공에 들어갔다.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폭이 넓고 길이가 긴 시험비행 이·착륙장을 갖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국토교통부는 드론산업을 7대 신산업으로 선정했으며, 예산을 약 1조원대로 늘렸다.앞으로 드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보다 많은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그리고 5년제 항공전문학교를 설립해 우수한 항공기술 인재를 많이 배출하겠다.두 번째는 종합행복타운 건립이다.종합행복타운 건립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군민들이 최소한의 복지를 누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추진하는 공약이다.분산되어 있는 문화예술회관, 장애인복지관, 여성회관, 향군회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한 곳으로 모으면 이용하기 편리하고 관리하기도 매우 쉬울 것이다.그리고 가까운 곳에 소가야문화예술촌, 소가야민속촌을 조성해 문화, 예술, 복지, 보훈, 공연, 관광 등이 한 곳으로 모아지면 그 자체로 훌륭한 명소가 될 것이다.당장 눈엔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 행복타운은 군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임기 내에 반드시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하게 해 내겠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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