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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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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군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정책공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주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의 정책공약에 이어 이번호에는 기호2번 자유한국당 김홍식 후보의 정책공약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1. 6.13지방선거 군수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와 군수에 당선된다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입니까?
고성은 광활한 토지, 더 넓은 바다에 머지않아 KTX가 연결되어 더욱 좋은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 도시에는 세계제일의 조선·해양플랜트, 관광, 항공산업들이 있지만 고성군만이 지리적, 환경적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퇴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성발전의 핵심이 세계 최고 주변산업의 ‘생산효과 및 파생효과’를 능히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하루 빨리 만드는 것이라 진단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풍부한 주거, 교육 등 도시 인프라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인프라들은 가난한 고성군이 해결할 수 없어 민간자본, 설사 외국자본일지라도 기꺼이 받아 들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군민들과 함께 만들 고성군은 ‘누구든지, 어떤 자본이든지 마음껏 들어와 자리 잡을 수 있는 고성’입니다. 고성 100년 위한 항공우주산업 및 항공레저산업 육성과 농수축산인을 위한 고성유통센터 조성, LNG벙커링 클러스터 사업 등 지역 중대 현안사업을 먼저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 주요 공약과 그 공약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예산확보는 어떻게 할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고성군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과제인 드론 등 무인항공기 산업을 통해 조선 산업 위주의 지역 산업구조를 새로운 산업구조로 다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투자선도지구 공모를 통해 제원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구축이 완료되면 동해면 내곡리 일원을 무인기 생산부터 성능시험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무인기 종합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LNG벙커링클러스터 사업은 조선해양플랜트특구로 지정되어 있고 LNG운반선 건조를 주력으로 하는 대형조선 빅2를 비롯한 중형조선소, 조선기자재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LNG수급을 위한 국내 최대 통영 LNG인수기지도 가까이에 있는 용정지구에 추진해야 합니다. 재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산자부, 해양수산부, 해당위원회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등의 도움을 받아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거제구간을 잇는 단선전철 181.6㎞로 건설되게 됩니다. 역사는 김해~해인사~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등 7개 시군입니다. 서울~고성은 2시간 30분으로 단축됩니다. 지역민의 편의는 물론 업무출장, 관광객 유입 등 남해안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KTX가 단순히 지나만 가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역이 필요하고 그 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환승역기능과 철도차량 기지창을 꼭 유치해야하고 거기에 철도차량 시험구간을 만들어 현대로템이란 철도부품단지를 유치해야 합니다.
3. 고성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기업의 유치 및 국책사업의 추진 등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소상공인의 부분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고성시장, 배둔시장을 중심으로 시장활성화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선 약 3천 평 정도의 대규모주차장을 확보해서 많은 인원이 모이게 해야 합니다.
지금 스포츠파크에는 전국규모의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 팀원들, 그 가족들이 잘 숙소가 매우 부족하고 식당이 없어 이런 식으로 계속되면 스포츠 전지훈련지로서의 경쟁력이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부족한 인프라들을 민간자본이 자유롭게 만들도록 고성군의 계획권한을 200%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식당하고 싶은 사람이 식당을, 숙소 만들고 싶은 사람이 숙소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4. 농수축산업의 발전과 육성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은 생산에 집중하고 ‘고성농수축산물유통센터’가 생산물의 저장, 가공, 유통, 판매를 도맡아서 생산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농수축협과 협력해서 시설과 시스템, 네트워크를 만들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인 전체의 문제는 고령화와 노동력의 감소입니다. 우선적으로 노동 집약적인 1차 농업에서 탈피해서 저노동, 고효율의 스마트한 농법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이 귀농하기가 쉬워집니다.
드론 같은 무인항공기 이용한 농약살포, 농기계 임대 및 함께 수리시설 확충, ICT융합기술을 이용한 농법, 빅데이타 농법 등 노동력을 적게 들이고 효율성이 높게 나오는 농업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농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친환경농법으로 가야하며, 특화작물 등 가치 기능성 작물로 전환 등 소득증대가 이뤄져야 합니다.
수산업 또한 노령화와 노동력부족, 생산지 위판장 단계에서의 영세성, 정보화 부족 그리고 도매시장 단계의 시설 및 공간문제, 비용증가, 유통정보 활용도 부족, 높은 유통마진, 유통정보 활용도 미진 등을 문제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도매인 육성 △유통경로 직거래화 △유통업체 육성 △수산물 유통정보화 구축 △수산물 공동브랜드 사업을 수협과 협력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축산업은 FTA 체결 후 한우폐업 장려를 통해 3만 마리에서 1만6천 마리로 줄어들어 축산농가가 늘지 않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축사의 거리 제한 때문입니다. 축사는 농축산업 생산에 필수적이지만 악취 등 민원발생 때문에 취락가구들로부터 이격해야 하므로 허가가능 공간이 극히 제한적인데 만일 축사간 거리제한까지 두면 축산업을 더 이상 하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악취에 관련된 것은 EM농법이나 조경 등으로 충분히 극복해가야 합니다.
정성한우처럼 고성지역 고품격 한우 브랜드를 만들고, 유통구조 개선을 하여 생산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겠습니다.
5. 고성인구 증가 대책으로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시는지?
인구 증가 부분은 단순히 일자리가 많고 복지가 우선 한다고 인구가 증가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모든 부분이 어우러져 있어야 인구증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을 꼭 실천해 귀농, 귀촌인 뿐만 아니라 고성군민에게 최고의 터전이 된다면 인구증가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6. 고성교육발전과 교육수준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고품격 보육교육도시를 위해서 고성 사는데 ‘도시로 유학갈 때 어쩌지?’라는 가장 큰 잠재적 두려움을 없애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겠습니다.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은 월세가 비싸 진학의 큰 걸림돌입니다. ‘원룸 임대료가 없어 진학포기’하는 사례를 해결해주면 대학교육 때문에 고성군에 눌러 살거나 이사 오게 하겠습니다.
서울 소재 대학의 대부분은 2호선 지하철역을 이용하고 있어, 남부터미널 주변 서울교대역 근처에 서울지역 기숙학사 설치해 고성출신 학생들이 맘껏 공부하게 하고 향우들을 결속시키는 거점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지역 대학생들이 향우회에 참여하고 향우들은 장학금 등을 후원하게 하여 청장년 화합의 향우회를 만들어 향우들과 고성군이 함께 발전하는데 큰 자양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소 25억 원은 군비로 조달하고 차후에 국·도비를 연구해 추가 구입할 기숙학사에 반영토록 노력하고 서울지역 학사, 부산지역 학사 순으로 설립하겠습니다.
7. 문화, 관광발전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제 공약 중에 스포츠관광과 소가야 문화예술촌이 있습니다. 소가야 예술촌에서는 소가야에 관련된 관광물과 함께 예술인 참여해 작업공간을 만들어 주고 이곳에 입주 작가를 선정 후 작업을 하는 모습과 작품들을 보여주고 판매도 가능하도록 해 이것을 관광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관광개발사업의 핵심은 기존 인프라와의 철저한 연계와 기존 사용자, 이용자를 활용한 관광사업 활성화가 핵심입니다.
남산을 새롭게 만들어 신월리 바다, 멋들어진 남산, 앞으로 복원될 소가야읍성, 무기정, 객사, 소가야민속예술촌 등과 어우러져 제대로 된 관광벨트를 만들 것입니다. 스포츠 전지훈련하기에 우리나라에서 고성만큼 좋은 곳이 없습니다. 외국의 2~3부 리그 팀들을 초빙해 수원 삼성팀과 대결 시켜 선수들의 팬들, 가족들을 관광, 체류, 단기거주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현 스포츠파크의 규모는 협소합니다. 앞으로 더 필요한 공간을 민자를 유치해 조성하겠습니다.
8. 이번 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고성의 저녁 길거리에는 작업복을 입고 밥 먹고 술 한 잔 하는 사람들이 사라졌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군의원 12년 동안 고성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게 하였습니다. 여성운전자를 위해 임산부 주차구역을 만들었습니다. 상습 정체 완화를 위해 3곳의 로타리 설치에 무려 8년이나 걸렸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저 혼자 했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저와 같이 활동했던 모든 분들의 공로입니다.
제가 군수가 되어 사람과 자본이 맘껏 오는 고성,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집권 초기의 인기, 짧은 권력만을 믿을 수는 없습니다. 군민과 늘 함께 울고 웃는 일 잘하는 군수가 필요합니다. 다시는 선거법위반으로 군정의 공백이 생겨서는 안됩니다.
저 기호2번 김홍식을 선택해주십시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