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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후보의 주요공약에 대한 질의, 답변, 반론
△김홍식 후보= 백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 고성이 LNG벙커링 핵심 기자재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두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치적을 내세우고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이 사업은 백 후보가 2017년 7월 청와대 근무 시작 전에 2012년부터 국가적인 과제로 선정돼 있었다. 그리고 이미 경남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것이다. 따라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다.LNG벙커링 핵심 기자재 구축 공모사업 선정이 아직도 백 후보의 노력으로 되었다고 생각하나?
△백두현 후보= LNG벙커링클러스터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핵심 기자재사업이 선정되어야 한다. 김 후보가 허위사실이라고 해서 설명을 하면 2022년부터 IMO(국제해사기구)에서 벙커C유를 쓰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그러다 보니 대체연료인 LNG연료를 주유할 수밖에 없게 됐다. 고성군청 미래전략실에서 저에게 이 내용을 가져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선박이 정박해있는 곳이 부산이다. 부산과 경남의 싸움이었고 그 이전에 통영과 고성의 싸움이었다. 이 문제를 풀어줬다.△김홍식 후보= 백 후보의 변명은 억지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백 후보가 노력하기 이전에 이미 결정된 사항을 백 후보의 치적에 포함했다.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이미 결정된 사실이고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그 이후에 일어났다. 이것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백두현 후보= 김홍식 후보의 지역공약을 보면 군도와 지방도, 국도 등에 대한 개발사업이 많이 있다. 고성군의 교통체계를 보면 영오나 영현은 금곡으로 진주로 가서 다시 오기가 어렵다. 회화면의 삼덕리에서 창원을 갔다가 다시 오기 힘들다. 고성 상리를 보면 동산마을도 아침에 왔다가 오후 늦게 다니는 버스 밖에 없다. 동해면에서도 당동에 병원을 다니기 어렵다. 김홍식 후보에게 묻겠다. 도로확장공사 등 국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나?△김홍식 후보= 국도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국도가 어디에 있던 관에서 조사해서 국토지방청과 서로가 협의해 처리해야 한다.△백두현 후보= 올해 초 통영 방향 국도 신월리에서 여중생 교통사고가 났다. 청와대에 있으면서 내려왔다. 군청관계자, 경찰관계자, 교통안전공단관계자들이 모여 있을 때 물어봤다. 사고가 빈번하게 나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질문에 군 담당자는 ‘여기는 국도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여기서 죽고 다치는 것은 고성군민인데 고성군에서 하나도 없다고 했다. 공무원이 할 수 없다는 것은 군수가 할 수 없는 것이다. 제가 국토부장관과 협의해서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은 군민들도 잘 알 것이다. 군민 여러분. 군수가 힘이 없으면 군민이 불행해진다. 힘 있고 능력있는 제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겠다.△백두현 후보= 김홍식 후보의 공약 중 권역별산지유통가공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이 있다. 예를 들어 개천과 영오에는 비닐하우스단지가 많다. 그곳에 산지가공유통센터를 설립해 생산자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행정에서 판매·유통을 책임지는 것이 맞다. 김홍식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 때 핵심공약으로 농수산물유통단지 공약을 내세웠고 2010년도에는 말만 조금 바뀌었을 뿐 농축수산물가공특구조성을 내세웠고 2014년에도 똑같은 공약을 내세웠다. 무려 12년 동안 공약을 내세웠지만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똑같은 공약을 냈다. 어떻게 지킬 것인가? △김홍식 후보= 군수와 함께 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시스템 자체가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하다. 함께하기 위해서는 농․수․축협하고도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사항이다. 군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었다. 이걸 하려고 하다 보니 행정에서의 복잡성, 각 기관단체의 협조, 강한 의지가 잘 갖춰져야 하지만 잘 안 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군수가 된다면 첫 번째로 하겠다.△백두현 후보= 어떤 식으로 공약을 이행할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공약을 제시했다고 받아들여도 되겠나? 군의원은 좋은 경험이다. 그러나 중앙부처에서 바라보는 경험도 중요하다. 향교어르신들이 저를 좋아한다. 유림회관(충효관)을 4년에 걸쳐 이군현 의원에게 부탁했는데 해결하지 못했는데 제가 일주일 만에 문제를 해결해 드렸다. 올 하반기에 건립하게 된다. 유림회관은 국비나 도비의 지원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도비를 받아서 고성군에 내려보내줬다. 편법은 아니다. 이것은 방법을 잘 강구하면 된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 보면, 바깥에서 안으로 보면 방법이 보인다. 제정구기념관도 마찬가지다. 개인을 추모하는 것도 국비나 도비가 지원되지 않는다. 저는 해낼 수 있다.△김홍식 후보= 백 후보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보면 LNG벙커링 구축사업, 선박수리제조업 산업 전문단지 조성, 무인항공기 조성 등 일자리 창출부분에 몇 가지 공약이 있다. 일자리창출은 다양하게 있어야 하는데 국한되어 있다. 또 다른 일자리 창출 부분이 있나?△백두현 후보= 김홍식 후보가 드론 이착륙장에 대해 말했다. 예산확보에 기여했다. 고성에 인구가 유입되지 않는 것은 네 가지의 문제가 있었다. 일자리, 보육, 교육, 도시기반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문화예술인들은 고성에 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문화예술회관이 없고 청소년수련관, 영화관, 보훈복지회관도 없다. 이러한 도시기반시설과 보육과 교육도 하나하나 챙긴다면 인구가 유입될 것이다.
▣지역현안에 대한 공통질문
△정재헌 사회자= 고성의 지역경제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조선산업의 침체 후 지역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에 대한 대책방안을 말하는 시간이다. 조선산업의 근거지였던 거류면, 동해면, 그리고 고성읍의 전체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방안을 제시해주면 된다. △김홍식 후보= 최근 정부는 통영·고성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포함시켰다. 이런 정부의 지원이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위기지역에 하루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른 한편으론 다른 대체 산업의 공장이 그 자리를 대신하도록 산업의 다각화를 통해 서서히 고성의 경제 체질을 바꿔 나가겠다.신재생에너지 산업, 서비스산업, 관광산업 등 고성군민들에게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지원만으로는 부족하다. 긴 안목을 가지고 고성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앞으로 항공·드론산업은 고성의 미래 산업이 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산업, 관광, 서비스, 농수축산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골고루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백두현 후보=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첫 번째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핵심기자재 사업이 선정돼야 했고 제가 노력했다.김 후보 측에서 하도 허위사실이라고 해서 설명을 드리면 뭐냐면 2022년도부터 국제해사기구 IMO에서 벙커C유와 경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면 대체연료인 LNG를 주유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남과 부산이 첨예하게 싸울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배가 정박한 곳은 부산이다.저는 고성군청 미래전략실에서 이 사업을 저한테 가져와서 고민을 했었다. 왜냐하면 부산에는 우리당 국회의원이 5명이 있었기 때문이다.김경수 의원이 산자위 소속이라 김경수를 중심으로 우원식 전 원내대표 등과 함께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했다. 군민에게 칭찬받아야 함에도 왜곡되는 점이 안타깝다.두 번째는 KTX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및 고성역사 유치다. 김경수 도지사 후보가 경남전역을 투여하면서 고성에 고성역사를 유치한다고 했다. 목포도 역사가 유치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됐다. 고성역사가 유치되면 고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거리다. 고성경제를 살리고 군민이 행복하도록 노력하겠다.△정재헌 사회자= 고성군의 실제 산업의 근간은 농수축산업이다. 농수축산업 활성화방안에 대해 소신을 밝혀주길 바란다. △백두현 후보= 고성은 농수축산업 군이다.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의 발전을 통해서 다른 산업들이 발전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산의 우선순위 또한 농수축산업이 우선돼야 하는데 과연 고성군은 그러했나? 지난해 청와대에 있을 때 고성군 농협에서 통영거제조합과 함께 RPC도정공장을 고성에 설립하겠다고 찾아온적이 있다.이유는 고성은 쌀을 판매해야 하고 통영거제는 쌀을 사야 한다. 고성 쌀이 아무리 좋아도 도정공장 설비가 낙후되어 있으면 양질의 쌀을 가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76억 원의 RPC도정공장과 저장창고 예산확보에 기여했던 기억이 난다.첫 번째, 군수가 되면 권역별 산지가공유통센터를 설립해서 생산자는 생산만하고 판매와 유통을 행정이 책임지도록 하겠다.두 번째, 농수축산업 정책결정과정에 대표자들을 포함시키고 그들이 정책을 결정하게 하고 행정은 서포트하겠다.수산업을 따로 이야기하면 수산업의 문제는 수산과 조직이 수산업 종사하는 분들의 민원을 해결하기에 부족하다. 조직의 문제가 있고 권한의 문제도 있다. 도나 해수부에 권한이 집중돼 있는 문제가 있다. 군수가 되면 수산과 조직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과 도나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역으로 가져와 실질적으로 수산업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성군 전체적인 수산과 관련해서 문제점은 동해에 가보면 동해면은 고기가 잡히지 않고 도의 단속선인 무궁화호로 인해서 벌금을 내게 되고 면세유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움 또한 있다.거류면에 가면 가장 큰 문제가 빈산소수괴, 거류면 하당리에는 패류독소에 의해서 미더덕이 전부다 폐사했던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삼산면과 하일면에 가보면 굴 양식, 가리비 양식 정치망이 너무 포화상태이고 하일 춘암리에 가면 수자원보호구역으로 폐교가 묶여 있어 SK쪽에 기숙사를 쓰고 싶어도 그 폐교를 활용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수자원보호구역 해제 또한 큰 문제이다.저는 우리 지역 농수축산물들을 알려내기 위해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소규모 축제를 개최하고 먹거리촌을 만들어 지역 우수 생산품들을 알리겠다.240여억 원의 세금을 들여 만든 농업기술센터와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제대로 활용하고 군수가 책임지고 세일즈해 고성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김홍식 후보= 첫째, 전통적인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의 한계를 벗고 6차 산업화 성공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농수축산산업이 더 이상 1차 생산에서 머물지 않고, 가공, 유통, 관광 및 체험 등 2차에서 6차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다기능 농업화로 발전시키겠다. 농수축산산업이 6차 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현장 인력의 전문성이 중요하다.현장인력들이 새로운 제품개발과 상품화에 적용 가능한 가공시설, 지식 습득, 현장실습, 마케팅 및 창업 등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앞으로 고성이 농수축산 산업 6차 산업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겠다.두번째는 고성 농수축산업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 유통센터를 통해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이 판매를 걱정하지 않고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유통센터가 조성되면 생산물의 저장, 가공, 유통, 판매를 연결하는 일괄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진다.판매와 유통의 짐을 덜어 주면 농수축산업 분야에서 일 하는 분들의 어깨는 훨씬 가벼워진다.유통센터 건립에 따른 부지선택과 예산확보는 타당성 조사와 치밀한 검토를 거쳐 실행하겠다. 아까운 세금이 한 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팜 같은 새로운 농수축산업 분야를 계속 성장시켜 나가겠다.농수축산물의 최적의 생육환경을 제어하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팜은 고성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다.더 이상 1차 농수축산업이 전근대적 산업으로 인식되지 않고 신성장산업인 6차 산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고성이 앞장서 나가겠다.이런 도전과 산업의 체질 개선이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