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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고성하이화력발전소 지역업체 참여 두 후보 입장 차?

백두현- SK건설과 지역고용협약 체결해 지역업체 참여시키겠다
김홍식- 행정이 관여하는 건 무리 지역업체 참여 못한 이유있다
백두현- 당항포관광지와 연계 어린이교통안전공원 조성해
김홍식- 스포츠 레저 해양치유산업을 적극 육성시켜
백두현- 고성오광대 고성농요를 고성 알리는 관광브랜드로
김홍식- 백 후보 예산폭탄은 사실과 달라 공모사업 비중이 커
백두현- 대통령 문재인 도지사 김경수 고성군수 백두현을 선택
김홍식- 의정경험과 실력을 갖춘 준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6월 08일
ⓒ (주)고성신문사
△정재헌 사회자= 관광개발사업과 지역특화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발언을 해주길 바란다. △김홍식 후보= 첫째, 고성을 머무르기 좋은 스포츠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성군은 따뜻한 기후와 관광객이 머무르기 좋은 천혜의 땅을 가졌다. 남해와 통영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고성은 따뜻하고 눈과 바람이 적어 운동선수들이 전지훈련하기에 정말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필드경기, 해양 레저산업 등의 인프라를 갖춰 스포츠·레저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간다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제가 설립하고자 하는 고성관광개발공사는 이 모든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성군은 해안을 끼고 있어서 관광자원도 풍부하다.정부와 경상남도는 최근에 고성군을 통영·거제와 연계해 해양웰니스 관광클러스터 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저는 이 기회를 잘 살리겠다. 건강과 휴양을 아우르는 해양 치유산업을 놀이, 문화, 스포츠 관광 상품에 접목시켜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고성군은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앞으로 스포츠·레저 관광, 해양 치유산업을 육성시켜 반드시 고성군이 건강과 치유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백두현 후보= 우리 지역의 도시브랜드가 필요하다. 
현재 공룡이라는 브랜드가 있지만 이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가진 고성의 특성을 알려내는데 한계가 있다.고성의 자연경관과 지리적 이점을 살린 해양레저 및 해양치유관광 등 체험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도 찾아오는 고성을 만들 상징적인 상품이 있어야 한다.좋은 건축물, 미술관, 박물관 등 도시를 상징할 시설이 필요하고 고성을 상징하는 먹거리 또한 필요하다.첫 번째, 고성을 문화 예술 도시로 만들어 젊은 예술인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도시 곳곳에 젊은 예술가들이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두 번째, 고성읍내 고성광장을 조성하여 예술가들이 상시 공연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군민이 함께 즐기는 공연문화를 만들겠다. 세 번째, 경남 최대의 관광지인 당항포관광지는 이미 엑스포 개최를 통한 관광기반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기반시설을 활용하고 한국해양레포츠기술원의 조기 건립과 어린이교통안전공원 조성을 통해 교육과 안전, 해양레저에 특화된 상설 체험 관광지로 발전시킬 것이다.네 번째, 자란만 웰니스관광단지 지정을 받았다. 
자란만 천혜의 자연환경과 FDA에서 인정한 청정자연해역을 바탕으로 해양치유관광단지를 조성하고 해양치유진흥원을 고성에 유치해 고성관광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겠다.다섯 번째, 전통문화예술인 지역의 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를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연계해 고성을 알리는 관광예술상품으로 만들어 가겠다.△정재헌 사회자= 지역현안 마지막 공통질문으로 하이면에 5조 원 이상 투입돼 하이화력발전소가 건립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하다는 미진하다는 여론이다. 조선경기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이 때 그나마 지역 업체들의 숨통을 틔워줄 어떤 대책과 방안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길 바란다.△백두현 후보= 2016년도 하이화력발전소 이주단지를 조성할 때 예산이 제로였다. 김경수 의원에게 부탁해 예산 20억 원 편성해준 적이 있다.문재인 대통령 취임 시 공정률이 10% 미만일 경우 화력발전소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하이면과 고성군 전체가 난리였다. 고성읍사무소에서 GGP, SK, 상공회의소, 언론사 등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만장일치로 하이화력발전소는 계속해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지역업체가 참여하고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라는 두 가지 전제조건이 성립되면 중앙부처에 하이화력발전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금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한 것은 행정이 SK에 끌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주도권을 쥐고 있는 행정이 자기주변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서로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것을 끊어야 한다.군수가 되면 남동발전 사장과 GGP, SK 사장과 지역고용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을 챙기겠다.다른 후보가 군수가 되면똑 같은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밖에 없는 악순환 끊어내겠다.△김홍식 후보= 권력과 행정기관이 섣불리 나서서 업체를 선정하고 고용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군수가 된다면 시공사와 시행사, 그리고 고성군 행정, 또 더 나아가 고성군상공협의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무리 없이 처리하겠다는 이야기는 충분히 할 수 있다. 백 후보의 입장에 공감한다. 하지만 실제 사실과는 다르다. 기존 하도급 업체도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못하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 군수를 할 수 있다. 백 후보는 선거를 3번째 하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지역업체를 선호했을까 묻고 싶다.

▣상호자유토론
△정재헌 사회자= 이번 시간은 상대후보자의 자질 및 공약 등 자유로운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이다. 각 후보마다 주도권을 가지고 5분간 상대후보 질의하고 답변을 듣고 또 반론해주길 바란다.△김홍식 후보= 지난 4월 18일 라디오 인터뷰를 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 ‘성동조선의 청산으로 회생할 방안을 찾고자 법정관리까지 만들고 내려왔다’ 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가져왔다와 내려왔다’를 ‘기여했다’로 말을 바꿨다. 그 이유를 군민들에게 설명해 달라.△백두현 후보= 성동조선에 대해 먼저 말하면 현 정권은 두 가지의 문제가 있다. 첫째는 도덕적인 결벽증이 있다. 이전 정권은 성동조선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고도 그 회사가 잘못되면 책임을 지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는 그에 대한 도덕적인 결벽증이 있었다. 두 번째로 성동조선은 중형조선소는 중국 쪽으로 이미 기울어 있었기 때문에 청산의 가치가 높았다. 이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고 법정관리까지 만드는 역할을 해온 것을 말한 것이다. 국비에 대해서도 추후 상세히 말하겠다.
△김홍식 후보= 예산을 많이 가져온 것 맞나? 고성에서 가장 큰 사업 중 국도14호선, 마동호개발사업, 남포국가어항사업 등이 있다. 이중 국비확보에 일조했나? 이 사업들이 고성군에서 가장 큰 사업이다. 마동호는 천억 원이 넘고 국도 14호선도 연 100억 원 이상 사업비가 필요하다. 특히 남포항국가어항도 조기 완공해야 하는데 60억 신청하면 40~50억 밖에 내려오지 않는다. 이 중요한 사업에 예산확보를 부탁하지 않은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지적사항이었다. 대안도 제시했다. △백두현 후보= RPC도정공장, 마암면중심지활성화사업 등 많은 예산을 가져왔다. 고성군에서 부탁했던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국비예산 확보에 도움을 주었다. 해당사업의 예산을 확보한 기억은 없다. 하지만 군에서 부탁을 했더라면 어떤 형태로든지 기여를 했을 것이다. 청와대에 있으면서 군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행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중앙에서 도와주려고 해도 안 되는 안타까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공무원들이 무슨 죄가 있나? 일을 잘할 수 있도록 군의원들이 도와주면 된다. 대안을 제시해야지 지적만 하는 군의원이 되면 안 된다.
△백두현 후보= 김홍식 후보가 저번 토론회 때 민주평통업무만 봤다고 했다. 이것도 허위사실이다. 그렇지만 저는 고발하지 않겠다. 민주평통업무를 본 것은 맞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민주평통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역사상 가장 업무처리가 뛰어나다고 했다. 이것도 확인해보고 거짓말이면 고발하길 바란다. 저는 예산을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행정은 집행하고 의회는 예산이 잘 쓰이는지 챙기는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특별교부세를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받아 내려왔다고 했다. 전국의 모든 자료를 챙길 수가 없어 경남 것만 보면 18개 시군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받아왔다. 특정시기가 되면 의령군수는 저를 찾아왔다. 고성군의 공무원도 부탁했다. 그 공무원들이 없었다면 특별교부세는 누가 챙겼을지 모른다. 재판 계류 중이었던 이군현 의원도 예산을 챙기지 않았을 것이다. 국비를 챙기는 이 과정에서 김홍식 후보는 무엇을 했는가? 이번 선거는 두 명의 군수가 궐위한 이후 치러지는 것이다. 언제부턴가 군민들은 고성이 부끄럽다고 느낀다.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김홍식 후보는 건원건축사 이사직을 사임했고 주식을 매각 중이라 했다. 주식매각을 완료했나? 김홍식 선거캠프의 관계자가 선관위로부터 서면 경고를 받았다. 김홍식 후보측에서는 서면경고는 무조건 검찰 고발감이라고 했지만 저는 검찰에 고발하지 않겠다. 어르신이 실수할 수도 있다. 서면경고에 대해 군민에게 사과할 의향은 있나? △김홍식 후보= 지금까지 두 번의 군수가 궐위한 것은 아주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초의원도 마찬가지다. 점술가의 말을 듣고 새벽에 명함을 뿌린 것이 뭐가 죄가 되겠나?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마무리 발언
△백두현 후보= 청와대 있을 때의 일이다. 산청의 중·고등학생들이 선교 및 봉사활동을 하러 캄보디아에 갔는데 교통사고가 났다. 앞좌석에 있던 운전사와 보조운전사는 즉사했다. 두 명의 자매가 중퇴에 빠졌다. 도교육청에서 연락이 왔다. 자매의 부모는 캄보디아 의료진을 믿지 못하겠다. 대한민국 의료진을 파견해 달라. 대한민국 의료진이 수술을 하든 후송을 하든 무조건 따르겠다고 했다.국정상황실에 바로 연락했다. 국정상황실에서 서울대 병원에 연락해 그날 저녁 6시 반 비행기로 7명 의료진을 캄보디아로 급파했다.그 다음날 수술을 하고 그 다음날 8명의 학생이 무사히 서울대병원으로 후송조치를 시켰다. 대통령의 국정 철학. 단 한명의 국민의 생명도 지켜낸다. 저는 이것을 지켜냈다.군민 여러분. 제발 이번만큼은 당을 떠나 사람을 보고 선택해 달라. 이번에 떨어지면 다시는 출마하지 않겠다. 단 한 번만이라도 선택해 달라. 일하고 싶다. 대통령 문재인, 경남도지사 김경수, 고성군수 백두현. 이 구도가 성립되면 안전히 새로운 고성을 만들 수 있다. 고성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김홍식 후보= 고성군은 참 훌륭한 선배 정치인들을 많이 배출했다. 경제브레인 김학렬, 전 국회의장 김형오, 전 대통령 비서실장 허태열 등 이들이 백 후보가 말하는 예산 폭탄을 내려줬나? 그게 아니다. 예산은 시스템의 문제다. 더욱이 지금은 공모사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말하자면 아이디어 싸움 아니겠나? 저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12년간 의정 경험을 쌓은 검증된 실력을 갖춘 준비된 군수다. 일 잘하는 군수 김홍식이 군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겠다. 권력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봉사하는 마음으로 발로 뛰는 땀의 행정을 펼치겠다.고성의 백년대계의 씨앗을 뿌리겠다. 하늘로 솟구치는 고성의 비상을 꿈꾸고, 군민들과 함께 미래로 나가겠다. 사람과 자본, 기업이 구름처럼 몰려오도록 하겠다. 살기 좋은 고성, 기업하기 좋은 고성을 반드시 만들겠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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