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고성신문사 |
|
이번 고성군의회 군의원 선거에서 고성군 가선거구(고성읍 대가면)와 다선거구(영오 개천 구만 회화 마암면)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성군의원 가선거구는 10명이 다선거구는 8명의 후보가 출마해 역대 가장 많은 출마자가 나와 한치 앞도 가눌 수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지난 2014년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 2명과 새누리당 후보 3명이 출마해 1명이 당선되는 이변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만 내세웠던 지난 선거에 비해 이번에는 여당의 프리미엄을 업고 두 명 후보를 출마시켜 선전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자유한국당의 경우 현역 군의원이 2-가를 모두 받아 정치신인들에게 주어지는 가번의 인센티브는 이번 선거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무소속의 돌풍이 불 것인지도 이번 군의원 선거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종전의 선거에 비해 선거분위기가 전 같지 않다는 판단 아래 보수층표를 결집시키는 등 새로운 유권자들을 공략하면서 모든 선거구에서 압승하겠다는 선거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가선거구는 기호 1 더불어민주당 하창현 후보와 기호 2-가 자유한국당 이용재 후보, 기호 2-나 김석한 후보, 기호 2-다 진영찬 후보, 기호 6 무소속 조홍래 후보, 기호 7 무소속 이우영 후보, 기호 8 무소속 이상봉 후보, 기호 9 무소속 이쌍자 후보, 기호 10 무소속 이철현 후보, 기호 11 무소속 조경대 후보가 출마해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10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선거구는 3명을 뽑는 가운데 몇백 표 내로 3~4위와의 당락이 엇갈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군의원 가선거구는 고성읍 선거인수가 2만750명으로 지난 4년 전보다 1천4명(1만9천746명)이 늘고 대가면 1천597명으로 모두 2만2천347명이다. 지난 2014년도 고성군의원 가선거구(고성읍 삼산)의 경우 1만4천833명이 투표해 무소속 김상준 후보가 2천930표로 1위, 새누리당 정도범 후보가 2천815표 2위, 무소속 김홍식 후보가 2천243표로 3위로 당선됐다. 당시 3위 김홍식 후보와 4위 이용재 후보와의 표차는 392표차였다.
이번 선거에서 가선거구의 당락은 1천900표에서 2천표가 당선권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하창현 후보는 의정모니터운영에 관한 조례제정과 무상교복지원조례제정 노인일자리전담기구설치조례개정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자유한국당 이용재 후보는 농촌생활정비사업을 고성읍 대가면 유치와 소가야 가리비수출가공단지를 수남리 일원에 유치하겠다는 약속이 눈에 띈다.자유한국당 김석한 후보는 월 2회 이상 각종 사회단체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 토론회를 열어 지역민과 의논 소통하는 열린의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자유한국당 진영찬 후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살리기와 토요장터를 개성해 향우회와 타지인의 만남의 장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홍래 후보는 ‘한판붙자 부정부패’라는 선거공보물을 내고 부패한 공무원은 깜빵으로 독한 놈 조홍래를 고성군의회로 보내자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우영 후보는 군의원에게 지급되는 4년 세비 전액을 기부하겠다며 고성군의 각종 조례를 재검토하여 군의 실정에 맞게 고치겠다는 공약이 이색적이다. 이상봉 후보는 군의원의 정당공천제를 배제돼야 한다며 초심을 잊지 않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심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초심불망 마부작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현역 이쌍자 의원이 비례대표에서 여성으로 처음으로 군의원 본선거에 출마해 어떠한 결과를 얻을지도 관심사이다. 이 후보는 2030세대 취업지원, 장애인생산품 소비율지정 조례, 문화재단 설립 등의 공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철현 후보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젊은 고성을 만들겠다며 지방의회모니터링 육아지원 여성평생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노인문화해설사 주차도우미를 공약했다.조경대 후보는 오랜 행정경험을 가진 침신한 인물을 내세워 창원 통영 사천이 인접하고 고속도로 접근성을이용한 산업단지 조성과 한우비육산업을 추진해 고성한우육질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다선거구는 기호 1 더불어민주당 김영기 후보와 기호 2-가 자유한국당 최상림 후보, 기호 2-나 우정욱 후보와 기호 6 무소속 박일훈 후보, 기호 7 무소속 김희태 후보, 기호 8 무소속 이태영 후보, 기호 9 무소속 김진열 후보, 기호 10 무소속 배상길 후보 8명이 출마해 막판 표심을 다지고 있다. 다선거구는 회화면과 마암면의 표심이 2위와 3위의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는 지역유권자들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더불어 민주당 김영기 후보와 무소속 김진열 후보 2명 외에는 모두 회화면 배둔에 선거사무소를 내고 회화면을 교두보로 마암 구만까지 표를 다진다는 전략으로 치열한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기 후보는 당항포관광지 어린이교통체험공원 조성과 간사지 생태공원 조성 배둔 영오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최상림 후보는 현역 군의원과 의회산업건설위원장을 경험을 살려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설치와 회화도시계획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우정욱 후보는 회화면 배둔리 제1종 주거지역을 제2종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회화농공단지 산업단지화 확대를 약속했다.박일훈 후보도 회화면의 토박이를 내세워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며 옥수골개발과 영오 개천 구만종합복지관 건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김희태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아깝게 낙선한 경험을 4년간 준비해왔다며 회화면산업단지추진 방화산둘레길조성 등을 공약하고 있다,
고성군농민회 이태영 전회장과 김진열 전 부회장이 예비후보때부터 단일후보가 무산돼 진보 농민표시 향배도 주목되고 있다. 이태영 후보는 농민이 아는 진짜 농민이라며 쌀값안정화와 청년농어민육성방안을 마련하고 군내버스도우미배치를 공약했다.김진열 후보는 진주 금곡~옥천사까지 진주시내버스 연장운행과 영천강을 단계적으로 고수부지화하고 지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조기 착공 운영하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상길 후보는 마암면과 화화면의 지지기반으로 동고성발전추진협의체 구성을 약속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성군의회 고성군 가선거구와 다선거구는 부동층(지지후보 없다+무응답)의 향방에 따라 막판 대혼전이 예상된다. 나선거구(삼산 하일 하이 상리 영현)에는 자유한국당 2-가 강영봉 후보와 2-나 정영환 후보, 무소속 최을석 후보 3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라선거구(동해 거류)는 자유한국당 2-가 박용삼 후보와 2-나 천재기, 무소속 공점식 후보, 무소속 정호용 후보 4파전으로 선거판이 짜여 막판 투표함을 열어봐야 당락을 알수 있을 정도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