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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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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성군수 후보자들이 농업인단체의 13대 농정공약을 이행하고 농업, 농, 농업인을 지키는 농업군수가 될 것을 약속했다.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희대)는 지난달 30일 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고성군수 후보자 초청 농정공약 이행 확약식을 가졌다.이날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홍식 후보는 확약서에 서명을 통해 농업인단체에서 제시한 농정공약 요구사항을 공약화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농정공약 요구사항에는 △고성군 농업예산 증액 및 농가 실익보전 지원책 확대 △물가인상률 반영한 현실성 있는 쌀 목표가격 21만5천 원(80㎏) 보장 △농산물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지자체 지원제도 △민관협치 지역농정 혁신과 자치농정 역량강화 △중·대형농기계 순회정비팀 도입 △고성축산물공판장(도축장) 유치 △한우 입식자금 정책요구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건립 △친환경농업 활성화 △여성농업인 바우처 확대실시 및 여성농업인전담부서, 전담인력 마련 △농업인학습단체 전용 교육공간 마련 △영농인력지원사업 △농업분야 신규 및 확대사업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희대 회장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겨울철 시설채소 가격폭락, 봄철 과수 이상저온현상, 마늘양파 수급불균형의 악재가 쌓여 고성농업인들은 근심이 많다”며 “상당수 농작업 중에서 남의 일손을 빌릴 수밖에 없는 농업인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보완책은 없다”고 했다. 또 “농업인들은 지역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농업인들의 처지와 농심을 세심하게 헤아려 줄 수 있는 지도자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고성농업 자구책과 참신한 농정을 제시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지방선거 기간이 우리 농업들의 농번기와 겹쳐서 농업인들도 후보자들도 소통의 아쉬움이 많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고성농업인들의 염원과 희망사항 등을 모아 군수후보님께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는 “고성군은 농업군으로 농수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 속에 다른 산업도 발전도 영위해야 한다”며 “농단협의 13가지 안에 대해 동의한다”고 했다.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을 잘 아는 농업의 전문가가 하는 것이 맞고 직급도 4급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며 “농업정책에 대한 결정은 농업인단체와 논의하겠다. 조례가 필요하면 의원과 상의해 조례를 만들고 불필요한 법이 있다면 개정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자유한국당 김홍식 후보는 “저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써 누구보다도 농민들의 고민을 알고 있다”며 “12년의 의정생활을 통해서 농민들의 생활을 쫓아가지 못한 것을 느낀다”고 했다.또 “매년 예산이 편성되기 전인 7월 이전에 농업인단체와 간담회를 2회 이상 실시해 모든 정책에 대해 의논하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입력 : 2018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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