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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남 교육의 방향과 흐름을 바꿀 적임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고성지역 기자 간담회가져
무상급식 교원 향상
통학안전문제 다양한 토론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5일
ⓒ (주)고성신문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가 지난 21일 고성을 방문해 지역언론사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동석해 자유
게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하현갑 고성신문 사장은 “고성이 지난해 역대 최고의 특교비를 받는 고무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지난 4년동안 도와 무상급식을 놓고 큰 충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조례 등 근거 마련의 복안과 진행계획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박종훈 후보는 “무상급식이 1년 5개월 정도 중단됐다가 복구됐는데 이제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며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하려면 제도적 지원을 위한 법령 규정이 필요하며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교육청의 부담비율을 법제화해야 하며 식품비 단가를 상향조정하고 유통비를 줄여 우리 아이들이 먹는 급식의 질적 향상을 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양창호 경남도민일보 부장은 “학생들이 선생님을 대하는 것이 전과 달라 교단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교사들의 명퇴 또한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교사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박종훈 후보는 “스승이라는 가치를 옛날과 같이 생각해서는 안 되며 현실적으로 문화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끌어야 한다”며 “교권 향상과 교육문화의 변화 여건을 만드는 데 교육감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교원책임배상보험제를 운영해 교사의 과실이나 고의에 의해 생긴 사고가 아니라면 학교안전공제로 책임지는 방법, 교원들의 국제적 감각 향상과 힐링을 위한 해외연수와 교직원국제교류지원센터, 힐링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자존감을 놓치지 않고 신명나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진 고성굿데이뉴스 대표는 “최근 한 초등학교의 통학버스 기사가 의식불명 상태로 운전하는 등의 사건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사의 연령제한이나 법적 근거 마련으로 통학버스 안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종훈 후보는 “용역버스 기사 연령제한은 교육청 단위에는 필요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시정할 생각임을 밝혔다.김삼규 삼락회장은 철성고등학교 축구부의 우수한 성적을 예를 들며 “예체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박종훈 후보는 “장래성이 있지만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해 지원해야 한다”면서 “엘리트 선수를 훈련시켜 성적을 내는 게 아니라 클럽 형태로 생활체육을 운영해 모든 학생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비인기종목이나 특수종목을 교육청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의견을 같이 했다.이 외에도 참석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통학길 안전을 위한 복안에 대해 물었으며 박 후보는 지자체와 경찰서, 교육청 삼자간 협의체를 구성해두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통학길 안전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훈 도교육감 후보는 “경남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시기이므로 제대로 설계해야 하며 경남도의 교육이 이제 방향과 흐름이 자리잡는 시점이므로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해 도교육감으로서의 활동과 성과, 비전을 평가받고 선택받는 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24일 오전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박 후보는 21일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인 차재원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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