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소가야 역사 및 문화 연구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지난 18일 고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시간선택제임제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공고를 내걸고 가야사 연구 학예인력 모집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가야사 복원 움직임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인력의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로 우리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자격요건 또한 확대해 채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채용인력은 시간선택제임기제 ‘라’급으로 고성군청 문화체육과에서 문화재 담당 업무를 주 35시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업무실적 및 사업의 필요성에 따라 재계약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총 채용기간 5년 범위에서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연봉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및 고성군지방공무원복무조례에 의거 3천227만2천 원으로, 연봉 외 수당은 지방공무원 수당규정에 의해 별도 지급된다.학예인력은 역사학(사학), 고고(미술)학, 고고(인류)학, 문화재관리학 등 전문대학 관련학과를 졸업한 사람,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2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9급 또는 9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 경력이 있는 사람,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준학예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중 하나 이상의 요건을 갖춘 자로, 자격요건이 대폭 확대됐다.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법인에서 매장문화재 관련 분야에 종사한 경력, 지역문화 조사연구 분야 등에 경력이 있는 사람은 실무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가야사 조사 및 연구 전공자,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채용 후에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 문화재행정, 업무에 관한 사항, 문화재관련 연구·기획·자료관리를 비롯해 기타 문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접수할 예정이며 1차 서류전형을 통해 자격요건 적격 심사 합격자에 한해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참고한 2차 심층면접시험에서 직무역량과 인성, 공직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응시자는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A4 10매 이내의 직무수행계획서와 2매 이내의 요약서, 채용예정분야 경력(재직)증명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자격요건 검증을 위한 동의서, 자격증 사본, 주민등록초본 각 1부를 고성군청 행정과 행정담당(본관 3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고성군청 행정과 행정담당 055-670-2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