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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은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역언론의 바른 역할을 제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상반기 다양한 사별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사별연수는 고성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 지난 18일 심의표 전 KBS보도본부장을 강사로 초청해 ‘바른 언론, 밝은 사회’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심의표 전 KBS 보도본부장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언론의 역할이 그 언제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지역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피해를 입거나 유권자들이 자칫 그릇된 선택을 하는 틀린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전 본부장은 “언론중재위원회는 선거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법정기간동안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해두고 기사에 대한 공정성 여부를 자체심의하거나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해동보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경우 심의 조처, 반론보도 청구시 보호자와 언론사간 의견 결렬 시 후보자 본인 또는 중앙당의 요구가 있을 시에는 위원회를 열어 반론보도 게재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보나 허위보도, 과장보도, 왜곡보도, 편파보도 등 잘못된 보도는 모든 보도상황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한 지역의 미래가 갈릴 선거와 관련된 보도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며 “지역언론은 지역 여론을 형성하는 가장 우선적인 매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의표 전 본부장은 선거보도와 관련된 강의에 이어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나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자들이 가져야할 목표와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현직에 있을 때는 현직의 메리트와 강·장점이 계속될 것 같은 환상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면서 “퇴직 순간 너무나 다른 현실을 실감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으니 퇴직 후 수십 년의 여생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전 본부장은 퇴직 이후를 대비해 경제적으로는 물론 문화생활, 인적 네트워크 등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해둬야 후회하지 않는 인생 이모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