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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선 대한적십자사 고성지구협의회 고성읍봉사회 전직 회장이 ‘노란조끼 천사’로 선정됐다.지난 4월 12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적십자사 경지사(회장 김종길)에서 주최한 77세 이상 고령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노란조끼 천사 감사패 전수식’에서 서 전 회장이 선정됐다.
고성읍봉사회(회장 박은주)는 지난 10일 5월 월례회를 맞아, 서순선 전회장님에게 ‘노란조끼 천사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서순선 전회장은 “이 세상 떠나는 날까지 적십자 봉사원으로 있다가 가고 싶었다. 이런 감사패를 받고 축하를 받는 영광은 봉사원 여러분이 함께한 덕분”이라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서순선 전 회장은 30년 장기봉사상도 함께 수상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성읍 봉사회들은 “노란조끼를 착용하고 일평생 봉사와 희생으로 나눔을 전하시다가 노란조끼 천사로 등극하고 명예봉사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서순선 전회장님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고성읍봉사회는 서외리의 이 모(83․여) 어르신댁을 방문해 2조팀이 준비한 음식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 모 어르신은 “옆방에 언니와 서로 의지하면서 가족도 없이 외롭게 지내다 보니 노란조끼 봉사원들이 방문을 하면 반가움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그는 또 “이런 좋은 날을 만들어 주는 나라와 고성군에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이에 박은주 회장은 “생신상은 나라와 고성군에서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고성읍에 사는 노란조끼 입은 적십자봉사원들이 회비를 내고 기금을 마련해서 고성읍에 불우 이웃을 돕고 생신음식도 봉사원들이 직접 만들어서 이렇게 상을 차려 드린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