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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백씨고성군종친회는 지난 22일 고성읍 소가야식당에서 종친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백철현(얼굴 사진) 회장은 “자신의 처음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끝 또한 어지러울 것이 자명하다”면서 “자신이 어떤 뿌리에서 뻗은 가지인가, 같은 피와 같은 가문을 공유한 사람은 누구인가 아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으며 자신의 근원을 알고서야 모든 일에 매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또한 “전통을 지키고 가족 역사를 복원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 종친회가 하고자 하는 일”이라며 “뿌리를 알고 지금의 위치를 알 때 바로 세계 속의 한국, 세계 경영의 큰 축이 될 수 있으며 그것이 우리 종친회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다음달 5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세사에서 개최되는 시조 송계공 외 4선조의 2018년 대제에 많은 종원들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종훈인 숭조효친, 종친돈목, 자손교육을 실천하는 종친회의 발전을 위해 젊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수원백씨고성군종친회는 1933년 5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같은 해 11월 제1회 정기총회 이후 현재까지 정기총회를 이어오고 있다. 2011년에는 청·장년회 임원 결성에 이어 이듬해 청장년회와 통합운영을 결정했다. 2012년에는 문중별 소임제도를 폐지하고, 2014년에는 경상남도종친회를 고성에서 개최한 데 이어 같은 해 말 종친회 사무실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