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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열었다.지난 21일 회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1회 회화면민 화합한마당 체육대회가 열렸다.회화면체육회(회장 한국주)는 이날 이향래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한영대 회화면장과 면민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마당 체육대회를 가졌다.선수단 입장에 이어 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그간 회화면과 회화면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권택열 전 체육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주 회화면체육회장은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러도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게 효도하는 마음이 우리 모두의 근본과 윤리이다.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 바라며 회화면체육회가 지역사회 모범봉사단체의 상징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향래 부군수는 “회화면은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당항포관광지와 공룡엑스포의 주행사장에 위치해 동부 고성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회화면농악단의 신명나는 공연에 이어 입장한 선수단 중 가례마을이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이며 입장상 1위를 봉동마을이 2위 어신마을 3위를 차지했다.특히 가례마을은 베트남에서 시집온 며느리들이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고 입장해 입장상과 함께 큰 인기를 얻었다.
베트남에서 배둔으로 시집와 9년째 살고 있는 김혜진씨(베트남 이름 판티기에우디앤)는 “고성에서 우리 회화면이 이웃간에 형제처럼 지내면서 당항포의 아름다운 경치에다 역사 전통이 잘 살아있는 곳이어서 살기 좋다”며 자랑했다. 또 삼덕마을은 ‘친환경농산물천국 삼덕리로 놀러오세요’라는 대형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안의마을은 인디언복장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와 함께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돼 면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삼덕마을이 종합우승을 양지 2위 봉동 3위를 차지했다.제기차기는 삼덕이 1위 봉동 2위 당항 3위를 족구는 삼덕 1위 가례 2위 관인 양지 3위를 했다.
체육대회에 이어 펼쳐진 마을별 노래자랑에서는 가례마을 황점선 씨가 ‘오라버니’를 열창해 대상을 수상 자소 옥치부 씨가 2위 녹명 양영애 3위를 어신 손경태 씨가 4위를 했다. 줄다리기는 양지 1위 가례 2위 삼덕 어신 3위를 투호놀이는 어신 1위 양지 2위 관인 삼덕 3위를 했다. 윷놀이 양지 1위 관인 2위 봉동 3위를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자원봉사를 펼치고, 회화면의용여성소방대와 회화면자율방범대원들이 교통과 안내봉사를 해 칭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