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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하창현 고성군의원 가선거구(고성읍·대가면)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고성읍 동외로 양강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김경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소식에는 하창현 예비후보와 현재 중학교에 다니는 딸 소진 양과 체결한 각서가 관심을 끌었다.
각서에서 갑은 소진양, 을은 하창현 예비후보였다.각서는 ‘남의 돈이나 뇌물을 받지 않는다’, ‘사회적 약자를 늘 보살피고 돕는다’,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는다’, ‘여자를 조심한다’, ‘공부하고 책을 많이 읽으면서 지식을 키운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또 ‘초심을 잃지 않는다’, ‘체력을 관리해서 건강을 지킨다’, ‘잘못했을 때는 반드시 고치고 사죄한다’, ‘권력에 물들지 말고 박수받을 때 떠나는 정치인이 되자’, ‘가정과 가족이 항상 먼저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창현 예비후보는 지난해 9월 이번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가족과 상의한 후 가족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마결심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소진 양은 상의한 다음날 등교를 앞두고 하창현 예비후보에게 각서 한 장을 제출했다. 그리고 갑과 을은 각서를 체결했다.하창현 예비후보는 “각서 체결에 앞서 가정과 가족이 먼저인 부분도 맞고 군민 또한 먼저였기에 잠깐 고민을 하기도 했다”며 “각서 끝에 ‘을은 위 조항을 하나라도 어길 시 딸 하소진을 잃게 될 것이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각서 체결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하창현 예비후보는 “딸과 약속한대로 기본과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는 군의원이 되겠다”며 “고성 발전과 군민을 위하는 의회,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의회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본회의, 상임위원회 등의 모든 활동을 군민이 알 수 있게 공개하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하창현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책특보·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고성 철성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고성군 선거대책 총괄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