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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지면평가위원회 2018년도 1차 회의가 지난 2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박태공 위원장은 “꽃들이 만발한 계절에 위원님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 반갑다”며 “군 살림을 이끌 사람을 선출하는 이 시기에 고성의 발전과 군민의 권익 신장을 위해 초심으로 뛰는 것은 물론 우리 위원들 역시 사심 없이 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자에 표를 던지는 유권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태완 위원은 “고성에서 농사 짓는 분들이 공룡나라쇼핑몰에 입점해 판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보도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 위원은 또한 “논농업 대체작목 전환 등으로 작물가에 차등을 두고 있는데 쌀 과잉생산이라면 쌀 재배 자체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야 소득이 보전된다”며 “농민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에 대한 기사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김충효 위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현 시점에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면서 “어느 쪽에서도 편파적이라는 말 안 나오게 기준점 갖고 해야 한다. 선거 후 화합해 발전시켜야 하는데 군민들간 감정 싸움 안 나게 하는 것이 언론 역할이라고 본다”고 밝혔다.김두경 위원은 “6.13 지방선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는 시점에서 특히 각 정당의 군수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 조사 시 판단자료로서는 언론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또 민감한 부분이 많다”면서 “기사의 지면상 위치도 중요하지만 균등한 지면이 주어져야 하며 기준에 맞는 보도가 필요할 뿐 아니라 지면평가위원들도 중립을 지켜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곽종수 위원은 “기사는 아니지만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 기업의 사원 모집 광고를 보니 반가웠다”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일자리가 많이 생겨 이런 광고들을 더욱 많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영란 위원은 “전에는 시사 관련 만평에서 사회부조리나 풍자를 엿볼 수 있어 좋았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 서운했다”면서 “사회풍자 만평을 부활해 고성의 현안을 한 눈에 볼 수 있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김충효 위원은 “당항포관광지 내에서 판매 중인 공룡빵이 인기라는 기사를 봤는데 정말 인기라면 읍에서도 관광객들이 공룡빵을 찾아야할 텐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은 “1년밖에 안 됐는데 수익도 많이 내고 상도 받은 진주 유등빵 판매자가 고성의 청년인데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면서 “이런 사례는 벤치마킹도 필요하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사업을 진행했다면 유등빵처럼 청년창업의 우수사례가 될 수도 있었고 젊은 사람들에게 고향에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안태완 위원은 “특색음식으로 전부터 총쟁이국밥 등 이야기는 많이 나왔지만 실현되지 않고 있다”면서 “고성의 풍부한 식자재를 활용해 브랜드 음식을 만든다면 관광자원으로서도 우수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태공 위원장은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있어야 하고 교육이 해결돼야 한다”면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고성의 존폐위기가 거론될 수 있으니 지역언론과 군민, 지자체가 합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