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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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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성돼 활발하게 활동하며 반향을 일으킨 다문화가족 풍물패 하눌타리가 숨고르기를 끝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고성신문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족 풍물패 하눌타리 활동을 지원한다.
‘다문화의 신명, 탈춤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풍물패 하눌타리는 지난해 익힌 풍물은 물론 고성을 대표하는 전통예술인 고성오광대의 탈놀이를 함께 배우게 된다.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족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 풍물패 단원과 함께 고성신문 시민기자회와 학생기자회가 전통문화의 전승 보전을 위해 합심, 동참한다. 본지 시민기자회와 학생기자회는 사물놀이와 탈춤 수업에 참여하고 활동상황을 지면을 통해 보도하는 등 지역언론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고성오광대 관계자, 다문화가족 풍물패 하눌타리, 고성신문 시민기자회는 지난 4일 고성오광대보존회 전수교육관에서 고성신문 2018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지역신문제안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사물놀이와 탈춤 전승을 위해 세 단체 모두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다문화가족 고성지기 곽종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통문화를 나누고 익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고성신문에 고맙다”며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고, 고성신문 시민기자회와 학생기자가 함께 호흡하면서 우리 다문화가족들이 평범한 고성의 이웃이며, 고성사람으로서 당당하게 한 몫 해낸다는 자부심을 갖고 전통문화를 익힐 앞으로의 7개월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진행된 첫 수업에서는 탈춤 수업을 맡은 최민서 강사, 사물놀이 수업을 맡은 정연석 강사와 인사를 나누고 지난해 강의내용을 되짚어본 후 7개월간 배우게 될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다문화가족과 고성신문 시민기자회, 학생기자회 등으로 구성된 풍물패 하눌타리는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장구와 북, 꽹과리, 징 등 풍물수업과 고성오광대 기본무, 양반춤 등을 배울 예정이다. 또한 고성오광대 상설공연, 소가야문화제 읍면농악경연대회 등 무대에서 직접 공연을 펼치며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