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핀 듯한 벚꽃 덕에 봄나들이도 일찍 시작된 것 같아요.
딱히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지난 일요일 사천 갔다가 선진리성 주변이 떠들썩하길래 들렀더니 벚꽃 행사를 하는 모양이더군요. 사람들의 물결이 만들어 낸 꽃들과 처음 화장한 스무살의 볼터치 같은 벚꽃들 속에서 잠시 화창한 4월 오후를 즐겼습니다. 벚꽃 향기 만발한 성 주위 외벽을 따라 걷는 기분이 참 좋더군요. 뜻밖의 행운. ^^
진해가 아니어도 곳곳에 벚꽃 좋은 숨은 명소가 많을 듯 합니다. 이번 주는 제가 아는 고성 벚꽃 명소를 가보려 합니다. 바람이라도 불면 휘휘 다 날아갈 테니 서둘러보세요, 다들.
▣ 사천에 꽃구경 갔어요.
I went to view the flowers to Sacheon.
▣ 패턴연습(Pattern Practice)
꽃 향기로 가득 했어요.
The flowers filled the air.
개나리도 무리 지어 피어있었어요.
There was also golden bells blossomed in clusters.
진해에서는 벚꽃축제가 시작되었어요.
The cherry blossom festival has started in Jinh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