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조합장동시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직조합장들 모두 출마할 전망이다.내년 3월 13일에 치러질 예정인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는 성지역에서는 고성농협과 동고성농협, 동부농협, 새고성농협, 고성축협, 고성수협, 산림조합 등 7개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특히 내년 선거에는 현직 조합장 모두가 다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 2015년 3월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고성농협 이재열 조합장과 고성수협 김종철 조합장이 처음으로 당선됐고, 고성축협 박성재 조합장은 선거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동고성농협 이영갑 조합장과 동부농협 이영춘 조합장, 산림조합 구대진 조합장은 재선으로 내년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게 된다.새고성농협은 곽근영 조합장이 내년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되면 4선에 도전하게 된다.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상임조합장은 2차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상임조합장은 3선 이상할 수 없지만 곽 조합장의 경우 지난 선거가 잔여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치러지면서 연임횟수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마가 가능하다.지난 선거에서 구대진 산림조합장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에서는 2명 이상 후보자가 출마해 선거가 치러졌으며, 새고성농협과 고성축협은 4명의 후보가 경합하기도 했다.지난 선거를 비춰봤을 때 내년에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에서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를 고려하던 사람 중에도 일찌감치 출마를 포기하고 내년 조합장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고 지난 선거 낙마자 중에서도 다시 조합장 선거에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아직까지는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로 인해 내년 조합장 선거 출마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이렇다한 활동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부터는 조금씩 조합원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등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지난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후보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제한돼 일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다.내년 선거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보완점이 마련될지도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