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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68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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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을 보며
이상옥(시인)

높을 高에 山이 올라 있는
嵩山이라 
과연 이름 그대로 숭산이다


스토리 텔링
숭산을 둘러 볼 기회를 가졌다. 숭산은 중국의 오악의 하나다. 해발이 1,512m이다. 중국에는 높고 험한 산이 많은데 그 중 오악은 낙양을 중심으로 산의 지리적 위치에 따라 중앙은 하남성의 숭산, 동쪽은 산동성의 태산, 서쪽은 섬서성의 화산, 남쪽은 호남성의 형산, 북쪽은 산서성의 항산이다.
물론 오악은 모두 천하의 명산임에 틀림없다. 숭산은 중국의 황제 30여 명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봉선 의식을 거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숭산은 소림사로도 유명하다. 숭산은 중악답게 동서로 75㎞나 뻗어 있으며 동쪽의 태실산(太室山)과 서쪽 소실산(少室山)으로 나뉘어지는데, 소림사는 태실산의 오유봉 숲에 깃들여 있다.
소림사라는 이름도 태실산의 울창한 숲 속에 있다 해서 붙여졌다. 소림사는 중국 선종의 본산으로서 무술 도장으로도 유명하다. 달마가 소림사에서 9년간의 면벽 수행을 통해 약해진 몸을 추스르기 위해 동물의 5가지 모양을 본떠 만든 운동이 소림 무술이 되었다는 것은 주지하는 바다.

숭산은 규모도 웅대하거니와 특히 산 정상 가까이 구절양장으로 펼쳐진 잔도도 명물이다. 잔도를 한 시간 이상 걸으며 수행자처럼 명상에 잠겨보는 것이야말로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숭산이 오악의 하나로 더욱 유명한 것은 산 자체가 명산이 것도 있거니와 달마와 얽힌 스토리 텔링과 황제들의 봉선 의식 등이 곁들여져서이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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