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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3억8천여 만 원이 투입된다.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센터 내 강의실에서 김종분·곽종수·김민기·김상민·천옥·정미향·정옥연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18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및 1분기 추진실적, 2분기 추진계획 등에 대해 담당자로부터 보고받고, 2017년 세입·세출 총괄결산안을 심의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올해 3억7천893만7천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족·성평등 및 인권교육,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 취업연계 및 교육 지원, 개인 및 가족 상담, 한국어교육, 방문사업, 홍보 및 자원 연계 등 기본사업과 함께 경남도 보조사업으로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특수시책, 센터 종사자 및 원어민강사, 인턴 수당, 영유아기 자녀 양육서비스 등을 진행하며 군 특성화 사업으로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사업을 자체 진행한다.올해는 국비 보조를 통해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과 학령기자녀 입학 및 입시정보제공, 이중언어 환경조성 프로그램 등 가족교육, 다문화 이해교육과 인권 감수성 향상교육 등 인권교육, 다문화여성의 위업 연계, 다문화 인식개선, 나눔봉사단 소양교육 등 사회통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분 위원은 “현재 다문화지원센터의 근무인원 16명 중 4명은 수당과 상여금을 받고 있는데 12명은 시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전 운영위원회 당시에도 시급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재 센터는 위탁운영되고 있고 여성가족부 예산을 지원받으며 70~80%가 인건비로 사용되는 형편”이라면서 “상주직 4명 이 외에 한시직에 대한 추가 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천미옥 위원은 “여가부에 이를 요청하기도 했으나 부처에서는 고성지역만 특혜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김종분 위원은 “새학기 공부 프로그램에 1학년 42명이 참여한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인원을 늘려야 한다”면서 “대상이 더 많아야 사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희망자 혹은 신청자를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곽종수 위원은 “경제적으로 힘들거나 가정 내 형편으로 다문화가족들이 모일 기회가 적어지면서 새내기 교육 등에도 참여하는 숫자가 줄어든다”면서 참여를 유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미향 위원은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해도 참여가 적으면 무의미하다”면서 “예산을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니 많이 참여해 유익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가족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며 의견을 보탰다.
올해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며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맡게 된 정옥연 위원은 “지난해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처음 위탁받아 운영하다 보니 원활하지 못하고 힘들기도 했다”면서 “올해는 위원들과 의논해 다문화가족의 입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