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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공사기간이 2018년에서 2021년까지 또 다시 3년이 연장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는 총사업비 1천252억2 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고성읍, 마암면, 동해면, 거류면, 구만면, 회화면 등 1천400㏊에 마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공사로는 △방조제 834m개설 △배수갑문 1개소 담수면적 401㏊(저수용량 741㎥), △진입도로 2.64㎞ △연결교량 112.7m △거류 마암 도전 구만 등 양수장 4개소 △용수로 19조 49.22㎞ △환수배수장 1개소 △바이오파크 1식 △환배수로 8.3㎞ 등이다.
현재 총사업비 1천282억 원 중 약 9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1%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마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2002년 공사착공 이후 용지매입과 예산확보 등의 문제로 공사 진행이 늦어져 2차례에 걸쳐 사업기간을 2018년까지 연장하는 등 사업기간이 지속적으로 연장되어 왔다.
그럼에도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기가 어려워 지난해 10월 사업기간을 2021년까지 3년간 연장했다.농어촌공사는 지난해 사업예산 67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평야부 양수장과 용수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49.22㎞ 중 6.5㎞구간 공사를 추진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예산확보가 어렵다 보니 사업추진도 늦어져 지난해 5년간 사업기간을 연장 신청했지만 3년 밖에 연장되지 않았다”면서 “전체 공사가 준공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공사가 준공된다 하더라도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질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재부에 수질개선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담수하는 기간까지 합하면 마동호의 용수를 사용하는데는 기간은 더 소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올해는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평야부 용수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해 T/F팀을 구성해 토지보상협의 등을 추진하면서 공사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며 “최대한 공사를 빨리 추진해 전체공사가 준공되기 이전에 담수가 되는 시점부터 우선적으로 주변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임시개통돼 이용되고 있는 방조제도로는 아직까지 침하가 일어나고 있어 안전을 위해 침하가 끝나는 시점인 내년 하반기 중 준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