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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을 유입해 산업인프라를 구축하겠다”

김홍식 군의원
군수 출마 기자회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23일
ⓒ (주)고성신문사
자유한국당 김홍식 고성군의회 의원이 6.13지방선거 군수출마를 선언했다.김 군의원은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년간의 군의회 의정경
을 토대로 고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성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고성군은 총체적 위기다. 조선경기의 불황과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지역경제가 IMF 때보다 어렵다”면서 “이대로 가면 통영에 흡수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이어 “더구나 지난 2번의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의 공백이 고성군을 더욱 어렵게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에 자유한국당 출마예정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했다.김 군의원은 “위기는 곧 기회다. 고성군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땅”이라며 “광활한 토지, 풍요로운 농토, 더 넓은 바다에서 무한한 농어업 생산이 이루어지고, 사통팔달의 도로로 100만 인구 창원의 중심이 30분 내로 가까워지고, 20분 내에 공항과 항만이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KTX가 연결되어 더욱 접근성이 좋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남쪽 거제와 통영시에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플랜트 벨트와 관광벨트, 동북쪽 창원에는 세계적인 기계산업단지가 있으며, 서쪽 사천은 세계적인 항공산업, 항공정비산업의 메카로 지정받아 연 3조 원의 매출과 2만여 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김 군의원은 “그러나 고성군만이 지리적, 환경적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퇴보하고 있다”면서 “지난 10여 년간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안타까움의 연속이었다”고 했다.그는 “조선산업의 호황기에 제대로 된 산업벨트, 주거벨트도 만들지 못해 불황에 속수무책이었다”면서 “통영이 케이블카, 루지, 남해가 펜션 산업 등 관광 인프라를 대약진 시킬 때 고성은 ‘공룡엑스포’라는 패러다임에 묶여 제대로 된 관광고성의 백년대계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김 군의원은 “이러한 문제해결의 핵심이 세계 최고의 주변 산업(관광, 조선, 플랜트, 기계, 항공)의 ‘생산효과 및 생산파생효과’를 능히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하루 빨리 만들어 가는 것이라 진단했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도시기능이 필요하다. 풍부한 주거, 질 높은 교육, 문화, 체육, 복지, 관광인프라 그리고 거기에 걸맞은 산업인프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러한 인프라들은 고성군의 열악한 재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민간자본이 필요하고, 설사 그것이 외국자본일지라도 우리는 기꺼이 받아 들여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제가 고성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고성군은 ‘누구든지, 어떤 자본이든지 마음껏 들어와 자리 잡을 수 있는 고성’으로 이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면서 “고성군으로 들어오는데 국경도 없고, 비자도 필요 없다. 다른 지역에 갈 사람과 자본을 유인하는데 규제를 없애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했다.김 군의원은 “고성의 가난한 농부의 9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고성의 발전만을 위해 오늘까지 달려왔다. 군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사람과 자본이 맘껏 들어와 구름처럼 모여드는 고성을 만들기 위해 항상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고, 역대 군수님들의 훌륭한 아이디어는 계승 발전시키면서, 개혁·개방으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특히 “최근에 나라와 당이 어지럽고 민심이 흔들릴 때도 갈팡질팡하지 않고 군민들의 근원적인 민심을 대변하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라와 당을 지켜냈다”면서 “고성군의 젊은 리더로서 지난날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들의 생각을 당당하게 대변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당 공천에 대한 질의에 김 군의원은 “투명하게 공천이 진행된다면 결과에 복종할 것이지만 투명하지 못하다면 무소속으로도 출마할 것”이라고 각오했다.또 공천 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당의 군수 후보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100% 당원을 대상으로 하면 좋겠지만 기존처럼 당원 50%, 군민 50%까지는 수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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