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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종합 개발계획 제시
고성을 네 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시행하는 장기종합발전계획안이 제시됐다.
군은 지난 26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제2차 고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남발전연구원(원장 한상근)이 작성한 고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안이 전격 발표됐다.
총괄책임연구원 정대철 박사는 고성을 △해양조선산업권(동해면, 거류면), △농업·유통권(상리, 대가, 영현, 개천, 구만면), △휴양·레저관광권(회화, 마암면), △역사문화관광권(고성읍, 삼산, 하일, 하이면) 등 네 개 권역으로 나누어 발전시키는 구상안을 내놓았다.
권역별 계획에 따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군민소득증대와 생활수준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시기별로는 3단계로 나누어 시행된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1단계(단기)사업 기간에는 이미 착수된 사업과 시급성이 요구되는 사업이 추진되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단계(중기)사업 기간에는 중기재정계획상 사업과 국비·지방비가 우선 투자되는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또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3단계 장기사업은 군 단위 재정확보가 부담스러운 대규모 사업 등을 민간자본 투자 유인을 통해 시행하게 된다.
이날 제시된 계획안에서 고성군의 인구는 2004년 5만7천400명에서 2010년에는 8만명, 2015년 10만명, 2020년에는 14만명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설정됐다.
정대철 연구원의 계획안 발표에 이어 이태근 경상대 교수의 사회로 김경환 교수, 손학모 교수, 윤성윤 박사, 노상환 교수, 박영숙 위원 등 각계 전문가의 지정토론을 통한 타당성 검증이 이어졌다.
군은 군민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