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을 위한 정리수납전문봉사단이 다음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생활고로 인해 정리와 수납에 미처 신경쓰지 못하 는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정리수납전문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리수납전문봉사단은 청소 및 정리수납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봉사단은 지난해 자원봉사대학에서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는 활동가능여부에 대해 의견을 타진 중이다. 봉사단은 일자리사업과는 별개로 운영되며, 일비가 지원된다.
군은 봉사단이 꾸려지면 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각 읍면의 추천을 받아 40가구 가량의 수혜자를 선정하고 봉사단을 파견해 집청소 및 정리와 수납에 관련된 조언과 시연, 실습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2천만 원의 사회복지특별회계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참석자 수당이 시간당 1만 원으로 총 1천600만 원, 청소 및 수납용품 등 재료구입에 400만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봉사단 활동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자원봉사대학 정리수납 전문가반 수강자의 고용으로 능력을 살리는 것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군은 정리수납 봉사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연말 사업 성과를 평가한 후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정리수납 전문 대행업체 설립 등을 위한 절차를 지원 및 안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