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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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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이면 고성군 작은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현재 구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지특 10억 원, 도비 3억 원, 군비 7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작은영화관 건립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은영화관은 건축연면적 600㎡, 지상 1층 규모에 45석 규모의 상영관 2개관과 매표소, 휴게공간, 매점, 화장실 등으로 구성된다.2014년부터 작은영화관 건립을 추진해온 군은 2015년 3월 경상남도의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작은영화관은 구 농업기술센터 공유재산변경, 매각 난항과 지원예산상 문제 등 우여곡절 끝에 2016년 10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했다. 이후 지난해 2월 도 문화예술과에 지역발전특별회계 지원사업 반영을 건의했으며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신청, 지난해 4월 경남도의 작은영화관 건립사업 지특회계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
군은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4월부터 8개월간의 건립공사 후 12월 중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작은영화관이 건립되면 군 직영 및 민간위탁운영으로, 문화이용권을 활용하거나 단체관람객 유치 활성화, 일반 상영관에 비해 반값 관람료를 적용해 군민에 혜택을 되돌려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점의 판매수익은 운영비로 충당하는 등을 통해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공간의 확충을 통해 고성군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인근 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작은영화관을 건립하고 있다”면서 “도시 지역에 비해 문화 소외지역인 고성에 문화향유권을 제공하고, 도농간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군민들은 “오랜 산통 끝에 성과를 얻은 고성군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운영계획 역시 체계적으로 철저히 세워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달라”며 작은영화관 건립을 환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