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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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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당항만 둘레길에 마동호~당항포관광지를 연결하는 해상보도교를 설치해 새로운 명품 걷기 여행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회화면 배둔리 일원에 사업비 18억 원(도비 9억 원, 군비 9억 원)을 들여 길이 150m 폭 3m의 해상보도교를 설치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8월 실시설계용역과 10월 해역이용협의 용역, 11월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협의를 완료했다.군은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시행업체를 선정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올해까지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상보도교에는 당항포가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임을 강조해 거북선 모형의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를 만들 예정”이라며 “해상보도교 자체만으로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거류산 둘레길과 당항포 관광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군은 사업비 45억3천600만원을 들여 거류면 거류산 일원에 길이 40㎞, 폭 2m의 거류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둘레길과 함께 주차장 및 편의시설, 조망·휴식공간 등이 설치된다.
군은 지난해까지 등산로 정비와 둘레길 조성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편의시설과 조망 및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거류산 둘레길을 수직적 등산과 수평적 걷기가 가능한 복합 산림문화유양 공간으로 조성해 거류산 방문객의 당동항과 고성시장 등으로 유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