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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복지관 매주 월요일 100여 명 모여 열창
“노래교실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나면 10년은 젊어지는 느낌입니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김영수 노래교실에 모인 주부 100여 명은 최신곡에서부터 흘러간 노래까지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낸다.
지난 23일 군민취미교실 일환으로 개강된 김영수 노래교실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신나게 열창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주부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대부분 50~60대 주부들이 참여하는 이 노래교실은 그동안 별다른 취미활동을 접하지 못했던 이들 주부들에게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김일선(54)씨는 “노래교실에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나면 가슴 속까지 후련해지는 것 같다”며 “일상생활에서도 매사에 긍정적으로 변하고 항상 즐거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수 강사의 활기차고 자상한 지도와 재치 있는 입담도 노래교실의 즐거움을 더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선자(66)씨는 “노래교실을 다니고 나서부터 잘 부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가끔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그동안 배운 실력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귀뜸했다.
한편 지도를 맡고 있는 김영수(왼쪽 사진)는 “노래는 잘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즐겁고 신나게 부를 수 있어야 한다”며 “노래를 통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이미 노래교실을 다닌 보람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BS합창단원 출신으로 MBC 해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통영, 거제, 마산, 창원시 노래강사를 역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