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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신부마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가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군 관계자가 사업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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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신부마을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월리 농어촌도로 고성106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지난달 31일 신부마을회관에서 신부마을 농어촌도로 고성106호선 도로 확· 장공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고성읍 신부마을 도로는 근래에 들어 남산공원오토캠핑장과 해지개다리, 보트체험장 등을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주민들 차량, 농기계 등의 통행이 늘어났다. 신부마을주민들은 차량통행은 늘었지만 진입도로는 노후하고 협소해 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사고발생의 위험까지 있어 도로 확·포장을 요구해왔다.
군은 우선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길이 382m, 폭 8m로 도로를 확·포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은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협의를 추진할 계획으로 보상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추경에 사업비를 확보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2014년부터 사업이 계획됐지만 보상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해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며 “주민들이 보상협의에 협조를 잘 해준다면 사업비 확보를 통해 공사를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부마을 이장은 “신부마을 진입로 부분이 좁고 신월IC도로와 접해 있다 보니 진입 시 사고위험이 높다”며 “이번 공사를 진행할 때 이 부분도 감안해 설계를 해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또 “기존의 도로에서 주변 농로를 진입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도로가 확·포장되면 진입에 어려울 수도 있다”며 “농로진입에도 문제가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신부마을 입구에 간판이 많이 있다. 장사를 하려면 간판이 필요하다”며 “공사 시 간판을 이설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고성군의회 정도범 의원은 “의회에서 주민들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마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가능하면 행정에 협조를 해서 도로가 빨리 준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