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이당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할 전망이다.군은 지난 15일 토지소유자들에게 3개 기관에서 감정 평가한 평균금액에 의거 보상 금액을 통지하고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보상협의가 진행되는 지역은 고성읍 교사리 915번지 등 총 72필지 10만8천972㎡로 군은 상반기 중 보상협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보상협의를 진행하면서 산업단지로 승인절차를 거치는 등 행정절차도 추진해 보상이 완료되는 데로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현재 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보상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추경에 예산을 더 확보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기간은 2020년까지 되어 있지만 실제 공사기간은 1년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업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당일반산업단지는 조선·해양플랜트의 특정산업 위주의 단편적 산업구조에서 다변화를 위해 고성군 차기 먹거리 산업인 항공기산업 관련 부품전문기업 유치 선점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조성된다.대상지역은 고성읍 교사리 915번지 일원 10만8천972㎡로 개발기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며, 주요 유치업종은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이다. 사업비는 용지매입비 53억 원, 영농보상비 4억 원, 용역비 9억 원, 단지조성 공사비 74억 원 등 약 140억 원(군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토지이용계획으로는 산업시설용지 6만7천328㎡, 복합용지 5천537㎡, 도로, 주차장, 저류시설, 오수처리시설, 공원, 완충녹지 등 공공시설용지 3만219㎡가 이용될 계획이다. |